F1 오피셜 타이어 공급업체 피렐리가 시리즈 최종 3개 그랑프리(아부다비, 미국, 브라질)용 타이어 타입을 발표했다.
올해 두 번째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인도 F1에 소프트-하드 조합을 배정한 피렐리는 11월 2~4일 야스 마리나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레이스용으로 소프트-미디엄 타이어를 지정했다. 이 같은 조합은 올해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호주와 중국, 바레인, 유럽, 독일, 헝가리 그랑프리에서도 소프트-미디엄 타이어가 배정되었다.
피펠리는 11월 16~18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미국 그랑프리에는 미디엄-하드 타입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20개 코너를 갖춘 오스틴 서킷 길이는 5.470km. 피렐리 엔지니어들은 “반시계 방향으로 진행되는 오스틴 그랑프리에서는 타이어에 전해지는 부담이 크고, 고온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현지 방문 결과를 토대로 미디엄-하드 조합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하이 스피드 코너를 갖춘 인테라고스 역시 반시계 방향. 피렐리는 시리즈 최종 브라질 그랑프리에서도 오스틴과 같은 미디어-하드 타이어를 프라임과 옵션으로 지정했다.
슈퍼 소프트, 소프트, 미디엄, 하드 등 4가지 타입 타이어 중 2가지를 각 그랑프리 특성에 맞게 배정한 피렐리는 일단 2013년까지 F1 오피셜 타이어 공급업체로 활동하게 된다. 올 시즌에 가장 자주 사용된 타이어 조합은 소프트-미디엄(7GP). 말레이시아, 벨기에, 이탈리아, 미국, 브라질 그랑프리에는 미디엄-하드가 지정되었고, 소프트-하드 타입은 스페인, 영국, 일본과 인도용 타이어 조합이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쓰인 슈퍼 소프트-소프트는 모나코, 캐나다, 싱가포르 등 4개 그랑프리 지정 타이어다.
2012 F1 18~20라운드 타이어
아부다비 소프트/미디엄
미국 미디엄/하드
브라질 미디엄/하드
TRACKSIDE STAFF, 사진/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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