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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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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퍼플, 코리아 오픈 카트 내구 레이스 창설전 우승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내 F1 카트경기장에서 열린 2013 코리아 오픈 카트 내구 레이스(KOKER) 창설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인하고 패독클럽이 주최한 이 대회는 국내 최초의 내구 레이스 시리즈. 2013 시리즈 첫 대회에는 10개 팀이 열전을 펼쳤다.
6월 23일(일) 오후 3시 9분에 시작된 2시간 내구 레이스는 초반부터 3강구도로 흘러갔다. 예선 1~3위 피노-퍼플, 팀106, 고스트스피드 팀이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레이스 대열을 이끌어간 것이다. 1전 결과는 피노-퍼플 팀의 폴투피니시. 이민철, 김학겸, 김정태가 한 조를 이뤄 출전한 피노-퍼플은 2시간 동안 1랩 1.060km F1 카트장 117랩을 주파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2, 3위는 예선 순위를 바꾼 고스트스피드(박준빈, 정병민, 오영관, 114랩)와 팀106(정연일, 김진수, 박성현, 110랩). 이밖에 드림레이서(이순철, 백훈, 우주식), 팀 챔피언스(전난희, 김현철, 김동호), NBF2(김연동, 이석영, 이진혁)이 4~6위를 기록했다.
당초 좋은 성적이 기대된 현대-비비드 팀은 초반에 일어난 카트 트러블을 해결하느라 시간을 잃어 68랩 달린 뒤 7위 체커기를 받았다. 유력한 우승 후보 퍼플모터스(장현진, 정의철, 김종겸)는 수중전으로 진행된 시리즈 1전에서 44분 동안 38랩을 달렸다.
▲ ROK 코리안 컵 개막전에는 박성현(왼쪽), 최정원, 안찬수가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카트 내구 레이스와 함께 개최된 코리아 ROK 컵 1라운드에서는 안찬수, 최정원, 박성현이 1~3위를 거두었다. 1라운드에서 플라잉 스타트에 따른 30초 페널티를 받고 순위가 밀린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안찬수와 최정원을 거느리고 제일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이밖에 14명이 참가한 서포트 레이스, 미니 모터 1전에서는 김종욱, 이후경, 김강민이 1~3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코리아 오픈 카트 내구 레이스 창설전을 원만하게 치른 패독클럽 김차웅 대표는 “열정을 갖고 첫 대회에 출전한 모든 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 대회가 앞으로 국내 카트 발전 및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3 코리아 오픈 카트 내구 레이스는 전라남도, 서한그룹, 레드불, 고프로, 디월트, 익스퍼트, HJC, ROK, 스파르코 등이 후원한다. 코리아 오픈 카트 내구 레이스 제2전은 7월 14일 KIC F1 카트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KOKER : http://www.koker.kr
TRACKSIDE NEWS,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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