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카트 챔피언십 5라운드가 8월 25일 경기도 파주 스피드파크(1랩 1.000km)에서 개최됐다. 5라운드 선수부 결승에서는 짜릿한 추월극을 선보인 강승영(피노카트)이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 주니어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뒤 올해 클래스를 높여 선수부에 도전한 강승영의 시즌 첫 승이었다.
결승에 앞서 열린 프리 파이널에서 점프 스타트 실수를 범한 강승영은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았다. 이후 3그리드에서 최종 결승에 나선 강승영은 선행 주자 신우진(팀 맥스)을 2위로 밀어내며 0.572초 차이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기록했다. 강승영은 “선수부 첫 우승을 발판 삼아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 번 더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라운드 우승에 이어 5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한 신우진은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1위(139점)로 올라섰다. 4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이창욱(정인 레이싱, 134점)은 5라운드 7위로 시리즈 합계 2위가 되었다.
주니어부에서는 장준호(피노카트)가 연승가도를 달렸다. 올 시즌 5라운드까지 전승행진을 이어가며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나갔다.
전 경주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던 장준호는 “예선을 거치면서 다른 드라이버들과 기록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운영해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장준호의 뒤를 이어 강진(스피드파크), 이규호(피노카트)가 주니어 클래스 2, 3위를 차지했다.
▲ 팀106류시원 감독이 5라운드 현장을 방문해 영 드라이버들의 질주를 응원했다
한편, 25일 파주 스피드파크에는 카트 챔피언십 홍보대사이자 팀106 류시원 감독 겸 선수가 방문해 영 드라이버들을 응원했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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