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FIA WEC 팀 푸조 토탈에너지가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로 출전한 이탈리아 몬자 6시간 내구레이스에서 3위 체커기를 받고 처음으로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푸조는 7월 9일 몬자 서킷에서 열린 6시간 내구레이스 하이퍼카 클래스에 경주차 2대를 출전시켰다. 몬자 서킷은 1년 전 푸조 9X8 하이퍼카가 데뷔전을 치렀던 곳이다.
푸조 토탈에너지 팀 소속 미켈 옌센, 장 에릭 베르뉴, 폴 디 레스타가 번갈아 운전한 93번 하이퍼카는 노련한 운영능력을 앞세워 3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니코 뮐러, 구스타보 메네제스, 로익 뒤발이 책임진 94번 하이퍼카도 역주를 펼쳤지만, 11위에 머물렀다.
푸조 토탈에너지 팀은 지난달 르망 24시 완주에 이어 내구레이스 데뷔 1년 만에 3위 성적을 거두며 상당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푸조 스포츠 테크니컬 디렉터 올리비에 얀소니는 “이번 결과는 팀 모두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면서 팀의 꾸준한 성장가능성을 자신했다.
2023 WEC 5라운드 몬자 6시간 레이스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마이크 콘웨이, 카무이 고바야시, 호세 마리아 로페즈) 토요타 GR10 하이브리드카가 하이퍼카 클래스 우승컵을 차지했다. WEC 6라운드는 9월 8~10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RACEWEEK ㅣ 사진 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