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우승컵은 김성훈에게 돌아갔다. 8월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결승에서 김성훈은 오프닝랩부터 피니시 체커기가 나부낄 때까지 레이스를 지배한 뒤 올해 두 번째 1위를 기록했다. 예선 2위 남정우는 결승 2위. 이어 4그리드에서 출발한 공승권이 3위 포디엄에 올라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승 거둔 김성훈, 공승권과 강창원에 이어 3위로 도약
인제 스피디움 11랩으로 예정된KSF 모닝 챌린지 4라운드 결승은 일찌감치 포디엄 드라이버를 가려냈지만, 한 차례 적기중단되는 이변과 함께 다이내믹한 경쟁구도를 보여줬다. 결승 그리드에 진출한 선수는 41명. KSF 대회 주최측은 운영규정에 따라 콘솔레이션 레이스를 취소한 대신 예선 37위 이하 선수들에게도 챌린지 레이스 결승 출전 기회를 주었다.
선두그룹 그리드 배열은 김성훈, 남정우, 김동화, 공승권 순. 2전 우승 이후 3라운드를 놓친 김성훈이 톱 그리드를 차지한 가운데 챔피언십 선두 공승권이 4그리드에 포진했고, 드라이버즈 2위 강창원은 9그리드에 터를 잡고 인제 스피디움결승에 뛰어들었다.
스탠딩 스타트로 문을 연 모닝 챌린지 4라운드 결승 첫 랩은 폴시터 김성훈과 예선 2위 남정우의 강공으로 시작되었다. 이들과 달리 예선 3위 김동화는 후발 주자 공승권에 자리를 내준데 이어 빠르게 7위권으로 떨어지며 포디엄 등정 기회를 날렸다.
1랩을 달린 톱5 드라이버는 김성훈, 남정우, 공승권, 최현섭, 구본승. 차분하게 예선 순위를 당긴 최현섭과 구본승이 선두그룹에 가세한 사이 권기원, 김동화, 강창원, 심재덕의 경쟁이 불을 뿜었다. 예선 11위 이율은 한 계단 상승한 10위 기록표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훈과 남정우가 리드한 레이스 대열은 8랩 이후 중단되었다. 김형래의 경주차 전복사고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낸 뒤 재개된 레이스는 2랩 후 종료되었다. 4라운드 우승컵을 거머쥔 드라이버는 폴시터 김성훈.쾌속질주를 거듭한 김성훈의 폴투윈이 빛난 무대에서 2위를 지킨 남정우가 올해 처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공승권과 최현섭은 3, 4위. 구본승과 강창원은 5, 6위 체커기를 지나갔고, 이어 이율이 7위까지 순위를 당겼다. 예선 14위 이정욱도 집중력을 발휘한 4라운드 결승을 8위로 마무리지었다.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세 차례 포디엄 등정에 성공한 공승권(67점)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8점을 보탠 강창원(59점)이 드라이버즈 2위. 2, 4라운드를 제패한 김성훈(55점)은 이번 경주에서 28점을 쌓으면서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5라운드는 9월 7~8일 인제 스2019 피디움에서 개최된다.
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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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드라이버 |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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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김성훈 |
27분 29.06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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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남정우 |
+1.65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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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공승권 |
+2.38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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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최현섭 |
+3.91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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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구본승 |
+5.277초 |
|
6 |
강창원 |
+5.53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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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이율 |
+8.24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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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이정욱 |
+8.91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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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한홍식 |
+9.28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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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심재덕 |
+11.240초 |
※ 8월 11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KSF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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