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FIA 포뮬러 E 6라운드 중국 산야 E-프리가 전격 취소되었다.
이와 관련해 포뮬러 E 주최측은 2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난성 산야시, CAMP(Federation of Automobile and Motorcycle Sports of People’s Republic of China), 그리고 후원사 에노바 홀딩스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3월 21일로 계획된 산야 E-프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산야 E-프리 취소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포뮬러 E 측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상황에 대해 산야시 측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면서 “상황이 개선될 경우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산야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2019/2020 포뮬러 E 챔피언십은 13라운드로 줄어들었다. 당초 9라운드로 예정된 한국 E-프리는 8라운드로 앞당겨진다. 다음 경주는 2월 1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포뮬러 E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