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이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세이프티카로 데뷔한다. 포르쉐 타이칸 세이프티카는 1월 28~29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에서 개최되는 2021-2022 포뮬러 E 시즌 개막전에서 공식 데뷔한다.
포뮬러 E 세이프티카로 제작된 타이칸 터보 S는 FIA와 포뮬러 E 컬러, 11개 팀 컬러를 모두 반영했다. 이를 통해 포뮬러 E에 기여한 모두 관계자를 비롯해 포뮬러 E와 순수 전기 모터 레이싱의 미래를 향한 공동 목표 의식을 강조한다. 또한,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드라이버 22명의 활약을 응원하는 숫자 ‘22’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회장 토마스 로덴바흐는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어 자랑스럽다. 포르쉐는 공식 세이프티카 타이칸 터보 S와 함께 안전성에 대한 기여는 물론, 포르쉐 모터스포츠에서 포뮬러 E의 중요성까지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타이칸의 독특한 디자인은 혁신적인 레이스 시리즈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포르쉐의 헌신을 나타내며, 아직 모터스포츠 팬이 아닌 젊은 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뮬러 E CEO 제이미 리글은 “포르쉐 타이칸 터보 S가 챔피언십 시즌 8부터 세이프티카로 투입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의 정점에 위치한 포르쉐 타이칸 터보 S가 전 세계 포뮬러 E 레이스 트랙의 불을 밝힐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포뮬러 E 세이프티카를 디자인할 때 트랙에서의 안전성을, 전동화의 미래를 향한 챔피언십의 헌신과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경쟁자들의 화합을 상징적으로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터보 S는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자랑하는 최고출력 761마력(560kW)을 발휘한다. 타이칸의 플래그십 모델 타이칸 터보 S는 론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60km/h다.
타이칸 터보 S 세이프티카는 롤케이지와 6점식 안전벨트가 장착된 버킷 시트와 함께 와이어 하니스, 마렐리 로거 시스템, 소화기와 첨단 통신 시스템 등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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