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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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굿우드에서 GT4 e퍼포먼스 월드 투어 킥오프

포르쉐가 6월 26일(영국 현지시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T4 e퍼포먼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영국 남부 웨스트 서식스에 위치한 굿우드 1.9km 힐 클라임 트랙에서 열린 이번 쇼케이스는 GT4 e퍼포먼스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향후 2년 간 포르쉐는 모터스포츠 커스터머 팀, 파트너사 및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에게 GT4 e퍼포먼스의 최첨단 콘셉트와 레이싱 포맷의 가능성 입증을 목표로 독일을 포함한 전 세계 지역으로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르쉐는 2021 IAA 모빌리티에서 미션 R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미래 커스터머 모터스포츠를 위한 순수 전기 GT 레이싱카의 비전을 제시했다. GT4 e퍼포먼스는 미션 R의 기술적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718 GT4 클럽스포츠의 검증된 섀시를 기반으로 한다.

전체적인 전기모터 및 배터리 기술 역시 IAA 콘셉트카에서 비롯되었으며, 퀄리파이 모드에서 최고출력은 1,088마력(PS)에 달한다. 시뮬레이션 레이싱에서는 카레라 컵 레이스와 같이 30분 동안 612마력을 발휘한다. GT4 e퍼포먼스의 랩타임과 최고속도는 992세대 911 GT3 컵의 성능과 대등하다. 900볼트 기술 덕분에 최대 충전 용량에서 배터리의 충전 상태는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15분이면 충분하다.

포르쉐는 GT4 e퍼포먼스를 위해 약 6,000개의 구성 요소를 새롭게 설계했다. 포르쉐 스타일 팀은 그랜트 라슨의 주도 아래서 차량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체에는 천연섬유 복합 소재가 사용되며, 양산차의 합성 소재보다 더 적은 배출가스를 발생시킨다. 재활용 탄소섬유는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플레어 펜더 덕분에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에 비해 폭이 14cm 더 넓어졌으며, 이를 통해 18인치 미쉐린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리차드 리츠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순수 전기 커스터머 스포츠 레이싱카의 미래를 제시하는 빠르고 짜릿한 GT4 e퍼포먼스를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GT4 e퍼포먼스는 무엇보다 효율성에 맞춰 에어로다이내믹이 설계되었으며, 굿우드와 같은 힐 클라임 코스보다는 서킷 주행에 더 적합한 차”라고 강조했다.

GT4 e퍼포먼스 프로젝트 매니저 올리버 슈바브는 “전기로 구동되는 레이스카 GT4 e퍼포먼스는 포르쉐 커스터머 레이싱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가장 먼저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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