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페르난도 알론소는 뛰어난 행보를 보였다. 이적 팀 애스턴마틴 소속으로 드라이버즈 랭킹 4위를 기록한 결과다. 이는 2013 시즌 이후 개인통산 최고 성적. 당시 페라리 경주차를 타고 시리즈 2위에 랭크된 알론소는 애스턴마틴에서의 첫 시즌에 8회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2024 F1 개막전 바레인 그랑프리 두 번째 연습주행에서는 메르세데스 듀오 루이스 해밀턴과 조지 러셀에 이어 3위권에 진입했다. 1위 루이스 해밀턴(1분 30.374초)과의 랩타임 차이는 0.286초. 프리 시즌 테스트에서 드러난 팀 경쟁력은 레드불, 메르세데스, 페라리, 맥라렌에 미치지 못하지만, 바레인 연습주행 기록은 예상 수준을 웃돌았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피렐리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