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812 슈퍼패스트(Superfast)를 국내에 선보였다. 페라리는 이를 기념하며 서울 양재동에 특별 행사장을 마련하고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코리아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12기통 엔진을 얹고 있다. 이는 F12 베를리네타와 F12tdf로 연결되는 페라리 12기통의 고유 계보를 이어 나감과 동시에 페라리 12기통 엔진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엔진을 품은 812 슈퍼패스트는 8500rpm에서 최대 800마력을 발휘하고 리터 당 123마력을 뿜어낸다. 이는 양산형 프론트 엔진 모델에서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가 지켜온 12기통 엔진 특유의 스릴감 넘치는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프론트 미드 엔진형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최대토크는 7000rpm에서 73.3kg.m.
또한 812 슈퍼패스트는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를 장착한 최초의 페라리 모델이다. 제어 시스템으로는 버추얼 쇼트 휠베이스 2.0 시스템(Virtual Short Wheelbase 2.0 system)이 최초로 탑재되어 핸들링의 민첩함을 향상시켰고 차의 반응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사이드 슬립 컨트롤(SCC)의 최신 5.0 버전을 비롯한 모든 전자식 역학 제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통합 적용되어 차가 가진 강력한 성능을 보다 손쉽게 조작하면서 스릴 넘치는 주행을 만끽할 수 있다.
페라리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된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의 전통적인 12기통 프런트 엔진 모델을 재해석하여 탄생된 모델이다. 인테리어의 주요 요소들은 입체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더욱 스포티하고 아방가르드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순수한 레이싱 혈통의 열망과 군더더기 없는 우아함을 표현했다.
새로워진 시트는 더욱 스포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으며, 스티어링휠과 대시보드, 최신형 인포테인먼트와 에어 컨디셔닝 유닛을 포함한 새로운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출시 행사를 위해 내한한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 디터 넥텔은 “812 슈퍼패스트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페라리를 만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탄생했다. 또한 페라리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맞아 심혈을 기울여 설계한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만큼 모두의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라리만의 장인정신과 최첨단 기술이 응집된 812 슈퍼패스트에 한국 고객들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ACEWEEK NEWS, 사진/(주)FMK(Forza Motor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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