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페라리가 모나코 그랑프리 원투승을 거두었다. 1랩 3.337km 78랩을 주파하는 레이스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역전 우승을 거두었고, 폴시터 키미 라이코넨이 2위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 페라리 원투승을 만들었다.
페라리가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것은 2001년(미하엘 슈마허)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세바스찬 베텔은 올해 모나코에서 개인통산 45번째 F1 우승을 기록했다. 이는미하엘 슈마허(91승), 루이스 해밀턴(55승), 알랭 프로스트(51승)에 이어 F1 최다승 부문 4위 기록이다.
2017 시리즈 6라운드 모나코 그랑프리를 마친 현재 3승 주자 세바스찬 베텔(129점)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모나코 7위 루이스 해밀턴(104점)이 2위. 러시아에서 F1 첫 우승을 기록한 발테리 보타스(75점)는 같은 핀란드 출신 키미 라이코넨(67점)에 앞서 드라이버즈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레드불 소속 다니엘 리카르도(52점)는 두 경주 연속 3위 시상대를 밟고 5위에 랭크되었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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