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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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 메르세데스, 레드불에 근접할 테스트 치러

바르셀로나 테스트 두 번째 날에는 10개 팀 드라이버 17명이 참가했다. 레드불 레이싱이 오전과 오후에 각각 세르지오 페레즈와 맥스 페르스타펜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전 일정을 페레즈가 소화하면서 첫날보다 1명이 줄었다.

테스트 기록으로 살펴보면, 페라리 드라이버들이 오전과 오후에 톱타임을 작성했다. 오전 최고 기록은 샤를 르클레르의 1분 31.750초. 오후에는 카를로스 사인츠가 1분 29.921초를 기록했다.

페라리 사인츠는 오전과 오후 합계 1위에 랭크되었다. 2위는 세르지오 페레즈의 1분 30.679초. 루이스 해밀턴(1분 31.066초)과 랜도 노리스(1분 31.256초)가 3, 4위에 들어갔고, RB 소속 다니엘 리카르도는 이틀 연속 톱5에 진입하며 인상적인 주행을 펼쳤다.

1, 2위 사인츠와 페레즈의 랩타임 차이는 0.758초. 사인츠는 C4 소프트, 페레즈는 C3 미디엄 타이어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22일 테스트 결과를 종합하면 레드불, 메르세데스, 페라리가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여준 것으로 드러났다. 디펜딩 챔피언 레드불은 여전히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고,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는 레드불에 근접할 수 있는 경주차를 준비했다는 평가가 들려 왔다.

22일에 테스트에서는 페라리(138랩)가 가장 많은 랩을 소화했다. 오전 주행을 책임진 르클레르는 경주차 트러블에 휘말리면서 사인츠(84랩)보다 적은 54랩을 달렸다.

발테리 보타스와 관유 저우가 테스트에 참여한 킥 자우버는 135랩을 이수했다. 레드불(129랩), RB(128랩), 애스턴마틴(127랩), 하스(124랩), 메르세데스(117랩)가 그 뒤를 이었고, 테스트 첫날 61랩에 그친 윌리엄즈는 117랩을 주행했다.

10개 팀 드라이버 중에서는 세르지오 페레즈(129랩), 루이스 해밀턴(123랩), 페르난도 알론소(117랩)가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 100랩 이상을 달렸다. 이밖에 발테리 보타스(94랩), 케빈 마그누센(93랩), 다니엘 리카르도(88랩)가 상대적으로 많은 랩을 이수하며 팀 테스트에 기여했다.

각 팀들은 22일 5가지 컴파운드 타입 타이어를 테스트에 사용했다. 첫날과 같이 전체 1천219랩 중 70%(862랩)를 C3 테스트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 팀들은 바레인 개막전에 대비해 C1 테스트에도 공을 들였다. 22일 총 주행거리는 6천579km. 이 중 232랩(19%)을 C1 테스트에 배정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피렐리타이어는 2024 F1 바레인 그랑프리에 C1 하드, C2 미디엄, C3 소프트를 지정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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