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5라운드 우승컵은 퍼플모터스포트 이창욱이 차지했다. 11월 6일 오전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획득한 이창욱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7랩 결승에서 올해 2승을 거두었다.
GT1 5라운드 결승 2, 3위는 정경훈과 한민관. 오프닝랩에서 선두를 꿰찬 뒤 역주한 정병민은 최정원과의 접촉사고 이후 6위로 밀려났고, 17랩 피니시라인을 9위로 통과했다.
퍼플모터스포트 이창욱,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GT1 2승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5라운드 결승에서는 정병민, 이창욱, 최정원이 다이내믹한 경쟁구도를 보여주었다. 초반의 리더는 예선 2위 정병민. 슈퍼레이스 GT1 진출 이후 처음으로 그리드 1열에 포진한 정병민은 화끈한 트랙 공략을 앞세워 레이스 대열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슈퍼레이스 GT1 첫 승을 고대한 정병민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2위로 점프한 최정원의 강공에 흔들린 때문이었다. 결승 중반 8랩째 추월 작전을 펼친 최정원과 접촉한 정병민은 6위로 밀려났고, 이 사이 최정원과 이창욱이 1, 2위로 도약했다.
이후 최정원은 17랩 결승을 1위로 마무리지었고, 역주를 이은 이창욱이 2위 체커기를 받았다. 핸디캡웨이트 90kg을 얹은 정경훈은 잠정 결승 3위. 한민관, 김규민, 김학겸, 박성현, 박준의는 그 뒤를 따라 8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잠정 1위 최정원은 정병민 추월 과정에 일어난 경주차 접촉사고에 따른 5초 가산 페널티를 받고 5위로 굴렀다. 이에 따라 잠정 2위 이창욱이 GT1 5라운드 우승컵을 차지했고, 정경훈과 한민관이 2, 3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통합전으로 열린 GT2 5라운드에서는 이중훈이 우승했다. 소순익과 박재홍이 2, 3위. 오프닝랩 선두 김성훈은 홍성재, 도영주를 거느리고 4위를 기록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5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이창욱 | 퍼플모터스포트 | 2:05.877 |
2 | 정병민 | 투케이바디 | +0.146 |
3 | 최정원 | KMSA 모터스포츠 | +0.263 |
4 | 김규민 | 마이더스 레이싱 DCT | +0.529 |
5 | 정경훈 | 서한GP | +0.601 |
6 | 한민관 | 이레인 레이싱 | +0.670 |
7 | 박준의 | 브랜뉴 레이싱 | +0.739 |
8 | 김영찬 | 마이더스 레이싱 DCT | +0.753 |
9 | 이원일 | 마이더스 레이싱 | +0.797 |
10 | 박준서 | ASA&준피티드 레이싱 | +0.928 |
※ 11월 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ㅣ 사진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