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훅스 모터스포츠가 4월 5일 서울 성동구 한화갤러리아포레에서 출정식을 열고 2018 드라이버 라인업과 슈퍼6000 경주차를 공개했다.
팀 훅스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이벤트, 전시 및 프로모션 등에 기반을 둔 훅스 컴퍼니 팀의 후신. 지난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2,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린 이 팀은 올해 슈퍼6000 시리즈에 전념한다고 발표했다.
종합 키친 시스템, 외식기기 주문제작 전문업체 훅스(HOOKS)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뉴에라(NEW ERA), 모티스오일, UCC 커피, 유로 모터스포츠 등이 후원사로 참여하는 팀 훅스 모터스포츠는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시리즈에 경주차 두 대를 출전시킨다.
팀 감독은 드라이버 출신 김진태. 록타이트와 스피젠 레이싱팀에서 감독 역을 수행한 김진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팀 훅스 모터스포츠 감독으로 활동하게 된다.
슈퍼6000 라인업은 최장한, 김민상으로 일찌감치 확정되었다. 현재 현대자동차 테스트 드라이버로 재직 중인 최장한은 한국인 최초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를 완주한 선수. 2012~2015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에 참가해 제네시스 쿠페 경주차를 조련한 최장한은 2018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슈퍼6000 시리즈에 데뷔한다.
최장한과 함께 팀 훅스 모터스포츠 라인업을 책임지는 김민상은 슈퍼6000 통산 최연소인 만 19세. 지난해 전반을 슈퍼레이스 GT2 클래스에서 보낸 김민상은 슈퍼6000 최종 더블 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슈퍼6000 경주차를 운전했다. 올해는 팀 훅스 모터스포츠와 함께 슈퍼6000 풀 시즌에 도전한다.
출정식에서 김진태 감독은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 당장 좋은 성적을 담보할 수는 없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고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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