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막을 내린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시리즈에서 팀코리아익스프레스가 2위를 기록했다. 황진우 감독 겸 드라이버와 김동은 듀오의 선전으로 팀 포인트와 드라이버 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팀코리아익스프레스는 “두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모두 놓친 것은 아쉽지만, 쟁쟁한 라이벌 팀과의 경쟁 속에서 얻은 성과이기에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8라운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팀코리아익스프레스는 올 시즌 8라운드 중 7라운드를 제외한 레이스에서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고, 총 3승을 거뒀다. 시리즈 최종 8라운드에서는 김동은이 예선 5위, 결승 2위로 올해 5번째로 포디엄에 올랐다.
황진우도 김동은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 올해 처음으로 더블 포디엄을 달성했다.
시리즈 2위 김동은은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아쉽게 놓치긴 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한 시즌이었다”면서 “내년에는 모든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경기에서 지원해 준 감독, 그리고 미캐닉, 엔지니어 등 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진우 감독은 “한 시즌을 뒤돌아보니 가슴 벅찬 순간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다. 특히 감독으로서 팀 챔피언을 놓친 것이 뼈아프다”면서도 “팀 챔프에 오른 엑스타 레이싱이 경주차 3대로 달려 일군 성과를 우리는 2대로 해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 감독은 “감독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김동은이 너무 잘 해줬고, 미캐닉, 엔지니어, 매니저 등 모든 스태프가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뛰었기에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그리고 CJ대한통운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었다. 고맙다는 인사로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은 첫 시즌이었다는 황 감독은 “오프 시즌에 잘 준비를 해서 내년네는 더 성숙하고 강한 실력을 선보이며 명문 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ACEWEEK NEWS, 사진/팀코리아익스프레스
[CopyrightⓒRACEWEE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