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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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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코리아익스프레스 황진우, SK ZIC 6000 우승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4라운드는팀코리아익스프레스 황진우의역전 우승으로 판가름 났다. 7월 10일, KIC(5.615km) 18랩을 주파하는 결승에서 황진우는올해 SK ZIC 6000 클래스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20명이 경쟁을 벌인 SK ZIC 6000 4라운드는 아트라스BX 레이싱 조항우의 순항으로 문을 열었다.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결승에서 폴시터 조항우는 2위 이하 그룹을 여유 있게 거느리고 연승가도에 올랐다.

그러나 상하이 라운드에 이어 낙승이 예상된 조항우의 4라운드는 8랩으로 접어들면서 변화를 맞이했다. 챔피언십 라이벌 정의철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것이다. 이후 꾸준하게 2위를 유지한 조항우는 종반 3랩을 남겨 두고 위기에 빠졌다. 황진우와의 2위 경쟁 이후 테크니컬 트러블에 휘말린 조항우는 12위 체커기를 받고 아쉬운 일전을 접었다.

이와 달리 올해 전반 내내 선두권에 포지한 정의철은 역전 우승을 일궈내고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그러나 잠정 결과 1위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은푸싱 페널티(30초)가 적용되어 4위로 밀려났다.

상하이 3위 황진우는 예선 순위를 크게 앞당기고 2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이후잠정 1위 정의철의 순위가 4위로 밀려나면서 팀코리아익스프레스황진우가 1위 자리를 넘겨받았다.

SK ZIC 6000 클래스에서 3회 챔피언십 타이틀을 보유한 김의수는 제일제당 레이싱에 첫 포디엄 피니시의 영광을 보냈다. 11위로 결승을 시작한 김의수는 중반 이후 5위권까지 올라섰고, 18랩 피니시라인을 3위로 통과하며 2014 슈퍼레이스 7전 이후 처음으로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김의수의 공식 순위 역시 한 단계 올라가 4라운드 최종 2위를 기록했다.

김진표, 정의철,정연일이 3~5위. 디에이엔지니어링 안현준이 개인통산 최고 8위에 올랐고, 강진성과 류시원, 김재현, 오일기가 톱10에 들었다. 이밖에 우승 후보 카게야마 마사미는 포메이션랩에서 일어난 경주차 트러블로 일찌감치 리타이어했다.

GT1 클래스에서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정회원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디엄 정상에 우뚝 섰다. 예선 6위로 어려운 결승을 시작한 정회원은 결승 전반 5위권을 유지하다 종반에 승기를 잡고 GT1 첫 우승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2, 3위는 이재우와 안재모. 폴시터 최명길은 15랩 결승 중 13랩을 완주했고, 쏠라이트 인디고 서주원은 피트스루 페널티를 받고 4위로 밀려났다.

GT2, GT3, GT41위는 박종근, 김대혁, 정승철이다. 이밖에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클래스에서는 정원영, 손인영, 이건희가 잠정 1~3위를 기록했다.

(KIC)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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