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이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결승에서 우승했다. 예선에서 이데 유지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김동은은 결승 출발 직후 선두로 올라선 뒤 막판까지 안정적인 레이싱을 펼쳤다.
결승 23랩 중 17랩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동은은 2014 시즌 챔피언 조항우에 추월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동은은 곧바로 선두 자리를 되찾은 뒤 조항우와의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상치 못한 경주차 파손으로 12위에 그쳤지만 김동은의 팀메이트 황진우도 인상적인 주행을 보여주었다.
“운이 좋지 않았지만, 팀메이트 김동은이 우승한 것에 만족한다”는 황진우는 “팀 개편 후 첫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동은은 “팀원 모두가 함께 일궈낸 우승”이라면서 “올해 개막전을 위해 애써준 미캐닉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는 6월 3~5일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다.
RACEWEEK NEWS, 사진/팀코리아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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