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그랑프리가 2021 F1 캘린더로 복귀한다. 잠정 캘린더에 포함되었던 싱가포르 그랑프리가 취소되면서 빈 자리에 터키 그랑프리가 올라간 것이다.
당초 터키 그랑프리는 캐나다 대신 2021 F1에 합류했다. 그러나 각국 여행규제 정책을 반영해 올해 캘린더에서 제외되었던 터키는 10월 1~3일로 예정된 16라운드로 개최된다.
이에 따라 2012~2019 시즌을 건너뛴 뒤 지난해 F1으로 돌아온 터키 그랑프리는 2년 연속 이스탄불 파크 서킷에서 열리게 되었다.
터키 외 그랑프리 일정은 일단 계획대로 운영될 전망이다. 지난주 폴 리카르 서킷에서 프랑스 그랑프리가 개최되었고, 이번 주말에는 오스트리아 레드불 링에서 스티리안 그랑프리가 펼쳐진다. 이어 7월 4일 레드불 링에서 더블 해더가 열린다.
영국, 헝가리 그랑프리를 마친 뒤에는 한 달 휴식기를 갖는다. 이후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러시아 그랑프리가 이어지고, 일본에 앞서 터키 그랑프리가 16라운드에 배정되어 있다.
한편, 1랩 554km 야스 마리나 그랑프리 서킷은 올해 몇몇 코너를 수정한다. 턴5, 6,7, 턴11~14레이아웃이 서킷 변경안에 들어가 있다.
박기현 기자 ㅣ 사진 피렐리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