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시리즈 제3전이 7월 24일(일) 경기도 적성 스피드파크에서 개최된다. 서울 잠실카트장과 경북 경주 카트밸리에서 1, 2전을 치른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주최측은 이번 3전을 경기도 봉담에 위치한 카트빌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레이스 무대를 스피드파크로 옮긴다고 밝혔다.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는 시리즈 전반을 결산하는 이벤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레이스 결과가 하반기 2전의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특히 2전부터 시리즈에 출전한 드라이버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 경주에 걸린 최고 점수는 22점. 따라서 그 공백을 따라잡으려면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따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참가할 수밖에 없다.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정상 로탁스 맥스 클래스 선두권에 포진한 드라이버는 이준은(38점), 권봄이(25점), 서주원(22점). 개막전 우승에 이어 2전에서 3위를 기록한 이준은(드림레이서)이 로탁스 맥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준은을 위협할 라이벌은 서주원( 피노), 김진수, 김재현(BHRT). 언제라도 우승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세 드라이버와 이준은의 맞대결은 3전뿐만 아니라 시리즈 종반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로탁스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세 드라이버가 상위권에 올라 있다. 2전 현재 선두는 이종주(SRT). 두 경주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이종주는 최인석(카트밸리)과 김찬홍(SRT)을 근소한 점수 차이로 제치고 1위에 포진해 있다. 4, 5위 김정석과 박진하도 주목할 드라이버.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아 불리한 입장이지만, 남아 있는 3개 레이스 결과에 따라 선두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야마하 수퍼 SS 클래스에서 벌어지는 순위 대결은 안개정국이다. 김재홍(드림레이서), 한치우(SRT), 김연동(CRT)이 같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뒤따르는 이충석(카티노)과 황정석(피노)의 페이스도 좋아 다섯 주자의 승패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개막전 우승자 이충석, 2전 1위 황정석이 꾸준하게 포인트를 쌓아나가는 선두그룹 드라이버들과의 접전을 어떻게 풀어갈지 지켜볼 만하다.
야마하 SS에서의 접전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2전을 마친 현재 CRT 소속 임동락과 정성민이 공동 선두. 그러나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한 이경환과 오한솔(피노카트)이 2전에서의 불운을 만회하기 위한 결전을 기다리고 있어 시리즈 반환점을 돌아서는 이번 3전이 최대 분수령이 될 듯하다.
2011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드라이버즈 순위
클래스 순위드라이버점수
로탁스 맥스 1 이준은38
2 권봄이25
3 서주원22
로탁스 마스터1이종주 35
2최인석30
3 김찬홍 29
야마하 수퍼 SS 1 김재홍 32
1 한치우 32
3 김연동 32
야마하 SS1 임동락 41
1 정성민 41
3 황욱익 16
* 시리즈 제2전까지의 점수 합계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KKC 대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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