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KMF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이 개최된다.
대한모터사이클연맹(Korea Motor cycle Federation)이 2012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 질적 측면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75명이 출전하는 시리즈 최종 4전에서는 SB1000, ST600, ST250, BMW 원메이크(S1000, C600) 등이 펼쳐진다.
SB1000(1천cc) 클래스에서는 2012년 챔피언이자 국내 최고 라이더로 평가받는 조항대(투휠 레이싱)가 피트인 속도위반 등 불운을 겪는 사이 최동환과 김경호가 약진해 시즌 챔피언을 다투고 있다. 두 선수는 DK 레이싱팀 소속으로, 3전 현재 최동환이 5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11세로 ST250(250cc)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김인욱(투휠레이싱)의 선전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성인 선수들과 당당히 겨루고 있는 김인욱은 결승에서 부상이나 코스 이탈 등으로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향후 국내 모터사이클 대표 아이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주최측은 “2013년은 모터사이클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 해로 의미가 깊다. 내년에는 올 시즌 성과를 바탕으로 모터사이클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RACKSIDE NEWS, 사진/K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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