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과 TWG 글로벌(TWG Global)이 2026년부터 F1에 출전한다. 캐딜락 F1은 2016년 이후 F1에 합류하는 첫 번째 팀으로, 2030년까지 섀시와 파워 유닛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캐딜락이 F1 팀을 통해 개발한 혁신 기술은 캐딜락의 첨단 전동화, 파워트레인, 소프트웨어 및 내연기관 기술에 내재화되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캐딜락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알리고, 캐딜락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GM 마크 로이스 사장은 “F1은 모터스포츠의 정점으로, 혁신과 탁월함의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해야 하는 무대이자 캐딜락의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기술 리더십을 새로운 차원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캐딜락이 F1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전 세계 레이스팬들을 위해 열정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이 스포츠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댄 토리스 TWG 글로벌 모터스포츠 사업부 CEO는 “캐딜락과 협력해 F1에 역동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캐딜락과 함께 미국의 혁신을 대표해 세계적인 수준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 FIA와 FOM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캐딜락 F1 팀 총괄 감독은 미국의 마지막 F1 챔피언 마리오 안드레티가 맡는다. “70년이 지난 지금도 F1 패독은 내게 행복을 주는 공간이다. 캐딜락, 마크 월터, 댄 토리스와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 나이에 여전히 F1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꿈을 꾸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3년 1월 F1 진출 계획을 처음 발표한 이후 캐딜락 F1 팀은 에어로다이내믹, 섀시, 부품 개발, 소프트웨어, 차량 역학 시뮬레이션 등을 전담하는 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미시간주 워런과 영국 실버스톤에 운영 본부를 두고 있다.
RACE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