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레이싱이 1월 28일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에서 개최된 ‘56회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롤렉스 24’(IMSA 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 Rolex 24 at Daytona)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데이토나 24시는 1랩 3.56마일(약 5.7km)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타원형 트랙을 24시간 동안 달리는 북미 정상급 내구레이스. 미국에서는 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 레이스, 데이토나 500과 더불어 인기 있는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캐딜락은 이번 대회에 캐딜락 레이싱 소속 머스탱 샘플링 캐딜락, 웰렌 엔지니어링 캐딜락, 코니카 미놀타 캐딜락, 스피릿 오브 데이토나 캐딜락 등을 출전시켰다.
프로토타입 캐딜락 Dpi-V.R은 캐딜락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을 맡았다. 캐딜락 고성능 브랜드 V 시리즈에 적용된 카본 소재를 활용해 경량화를 이뤄냈고, CTS-V에 적용된 V8 6.2L 스몰블록 엔진을 얹어 600마력 이상의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올해 우승한 머스탱 샘플링 캐딜락 DPi-V.R은 데이토나 스피드웨이 808랩을 주행하며 1992년에 작성된 762랩 기록을 경신했다. 총 거리는 2,876마일(약 4,628km)이다.
캐딜락 총괄 사장 요한 드 나이슨은 “캐딜락이 레이싱에 본격적으로 복귀한 2017년, 힘든 경기를 이겨내고 우승한 이후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2018년 시즌을 준비했었다”며, “데이토나 24시간 내구레이스는 하나의 드라이버를 넘어 속도, 신뢰가 바탕이 된 팀워크, 열정과 전문성이 필요한 대회다. 이렇게 세계 정상의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시작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 DPi-V.R 팀들은 오는 3월 17일 미국 플로리다의 세브링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서 열리는 모빌1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RACEWEEK NEWS, 사진/지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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