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빈이 8월 11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3.908km)에서 열린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4라운드 14랩 결승에서 28분 49.74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3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최광빈은 시즌 3승째를 챙기며 드라이버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예선 1위, 결승 1위를 기록한 최광빈은 28점을 추가한 덕분에 3점 차이로 박동섭을 끌어내리고 1위가 됐다. 박동섭은 예선에 이어 결승에서도 최광빈에 막혀 2위(28분 51.690초)에 그쳤다.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가 올해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서포트 레이스로 함께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와 일정을 함께 했다.
경기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간 최광빈은 14랩을 도는 동안 단 한 번도 선두자리를 허락하지 않으며 독주를 이어갔다. 뒤에서는 박동섭과 원상연이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느라 홀로 앞서나가는 최광빈을 따라잡을 여력이 없었다. 3그리드에서 출발한 원상연은 2위로 치고 나가며 먼저 공격을 감행했지만 5랩째 박동섭이 재추월에 성공하면서 2위 자리를 회복해 끝까지 지켜냈다.
지난 3라운드에서도 최광빈과 박동섭이 1, 2위를 나눠가진 데 이어 4라운드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와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치열한 1위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경기는 9월 9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이어진다.
RACEWEEK NEWS, 사진/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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