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킴이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예선에서 뜻 깊은 기록을 세웠다. 7월 13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3라운드 예선에서 아반떼 컵 마스터즈 레이스 데뷔 후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기록한 것. 이에 따라 개막전 역전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지젤 킴은 2승 고지 등정에 유리한 자리에서 연승작전을 펼친다.
예선 2위 박지운(웨즈스포트 레이싱)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그의 예선 최고 기록은 2분 03.068초. 0.023초 차이로 폴포지션을 놓친 박지운은 포디엄 정상을 사정권에 둔 2그리드에서 아반떼 컵 마스터즈 레이스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운은 내구레이스 2위에 이어 두 경주 연속 시상대 진입의 꿈도 키우고 있다.
예선 3위는 내구레이스 4위 하창수. 지난 개막전에서 지젤 킴과 박빙승부를 벌인 조용근은 예선 4위를 기록했고, 백동환이 그 뒤를 따랐다. 개막전 결승 3위, 이번 대회 예선 6위 차지홍은 그리드 3열 두 번째 자리에 포진해 다시 한 번 포디엄 진출을 노린다.
정상오은 2분 03.685초 랩타임으로 예선 7위에 랭크되었다. 그 뒤에는 안효상이 서게 됐고, 올 시즌 오프닝 레이스에서 6, 7위를 기록한 김동규와 손동욱은 아반떼 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예선 9, 10위로 두 경주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준비하고 있다.
KSF 아반떼 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기록 |
1 |
지젤 킴 |
2분 03.045초 |
2 |
박지운 |
+0.023초 |
3 |
하창수 |
+0.226초 |
4 |
조용근 |
+0.367초 |
5 |
백동환 |
+0.506초 |
6 |
차지홍 |
+0.560초 |
7 |
정상오 |
+0.640초 |
8 |
안효상 |
+0.736초 |
9 |
김동규 |
+0.929초 |
10 |
손동욱 |
+0.955초 |
※ 7월 13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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