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9라운드 예선 결과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가 1위를 기록했다. 11월 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올해 최종전 예선에서 황진우는 1분 54.266초 랩타임으로 결승 폴포지션을 예약했다.
15분 동안 운영된 첫 번째 예선에서는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한 박규승(1분 54.086초)의 기록이 가장 빨랐다. 2위는 원레이싱 최광빈(1분 54.198초). 이어 김동은(오네 레이싱), 강진성(원레이싱), 김중군(서한GP), 이정우(오네 레이싱)가 넥센타이어를 신고 Q1 3~6위에 랭크되었다.
임민진(원레이싱), 박석찬과 나연우(브랜뉴 레이싱), 박정준(준피티드 레이싱)은 Q1 탈락자 명단에 올라갔다. Q1 10위 황진우와 11위 임민진 사이를 가른 랩타임 차이는 0.338초. Q2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슈퍼6000 유일 여성 드라이버 임민진은 자신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베스트랩(1분 56.172초) 기록을 새로 썼다.
Q2에 진출한 드라이버 중에서는 황진우의 주행이 돋보였다. Q1 10위로 Q2 엔트리에 포함된 황진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최종전에서 슈퍼6000 통산 9번째 폴포지션 기록을 세웠다.
8라운드 예선 1위 최광빈은 9라운드 예선 2위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위 황진우와의 랩타임 차이는 0.085초. 그 뒤에는 Q1 1위 박규승이 자리 잡았고, 김중군, 이정우, 강진성은 4~6위 기록을 뽑았다.
유력한 챔피언 후보 장현진(서한GP)은 핸디캡웨이트 70kg을 얹고 예선 7위권에 들어갔다. 장현진과 함께 타이틀 후보 명단에 올라간 정의철(서한GP)은 예선 9위. 이밖에 오네 레이싱 김동은과 오한솔은 Q2에 진입해 각각 8, 10위를 기록했다.
핸디캡 웨이트를 이수해야 하는 드라이버는 5명. 장현진(70kg), 정의철(50kg), 김중군과 오한솔(30kg), 이정우(20kg)가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1랩 결승을 치른다.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최종 9라운드 결승은 3일 오후 2시 55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