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대회조직위원회가 제2대 사무총장으로 이개호(53) 전 전남 행정부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12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세 차례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치러낸 현 박종문 사무총장의 임기가 마무리됨에 새로운 사무총장을 내정하게 되었다”면서 “조기에 사무총장을 내정하여 시작 단계부터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으로 내년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이개호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와 관련해 “공무원 재임 시 전라남도는 물론 중앙부처에서도 원만한 대인관계와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 인물”이라면서 “이 사무총장의 내정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F1 코리아 그랑프리 마케팅 활동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 내정자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스포츠 행사인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실무책임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전라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한국에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전 국민의 참여와 성원을 바탕으로 사무총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개호 사무총장 내정자는 전남 담양출신으로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하여 1981년부터 공무원직을 수행했다. 그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인수위원회, 목포·여수부시장, 전라남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공무원노사협력관·기업협력지원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한 전문 행정가이다.
TRACKSIDE NEWS,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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