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최종 7전은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과 강병휘(스쿠라 모터스포츠)의 우승으로 판가름 났다. 10월 20일(일), 전남 영암 KIC에서 개최된 올해 마지막 경주에서 최명길은 제네시스 쿠페 10 폴투윈을 거두었고, 제네시스 쿠페 20에 출전한 강병휘는 3승 트로피를 들고 2013 시리즈를 마감했다.
1랩 3.045km KIC 상설트랙 33랩 결승은 최명길의 완벽한 폴투윈 무대였다. 1차 예선 2위, 코리아랩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최명길은 19랩까지 선두를 지켰고, 타이어 교체 피트스톱을 마친 뒤에도 순항을 이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7전 합계 140점을 기록한 최명길은 6전까지의 2위 김종겸을 제치고 제네시스 쿠페 10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제네시스 쿠페 10 2, 3위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정의철과 장현진. 지난 6전에서 챔피언을 확정지은 정의철은 첫 랩에서 조항우에 밀렸지만, 5랩째 예선 순위를 되찾은 뒤 2위 체커기를 받았다. 7그리드에서 출발한 장현진은 아트라스BX 듀오의 추격을 뿌리치고 올해 두 번째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화끈한 출발로 역전 우승을 노린 조항우는 피트스톱에서의 불운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예선 4위 조항우는 스타트 이후 2위로 올라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었지만, 타이어 교체 피트스톱을 마친 뒤 일어난 시동 트러블로 시간을 잃었다. 아트라스BX 김중군도 경쟁 드라이버들보다 오래 피트에서 머물러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지 못했다.
제네시스 쿠페 20포디엄에는 강병휘, 정회원(록타이트-HK), 윤광수(채널A동아일보)가 올라갔다. 지난 6전에서 시리즈 종합 1위를 확정지은 강병휘는 올해 마지막 경주에서도 완승을 거두었다. 시즌 3승째. 6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서 시상대를 밟은 강병휘는 2013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올해 채널A동아일보에 발탁된 윤광수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개막전 2위, 3전과 5전에서 우승하며 꾸준히 선두그룹에 포함된 윤광수는 정회원의 막판 추격을 제압하고 종합 2위를 지켰다. 2전부터 KSF 시리즈에 출전한 정회원의 종합 순위는 3위. 3~4전 연속 2위, 5전 우승 등 중반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정회원은 최종 7전에서도 역주를 펼치며 2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쿠페 20 최종전 4, 5위는 석동빈(채널A동아일보)과 한민관(록타이트-HK). 최장한(록타이트-HK)과 윤준한(FTR)이 그 뒤를 이어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7전 1~3위는 이경국, 김병석, 심성훈.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포디엄에는 김병석, 김대규, 홍성규가 올라갔고, 포르테 쿱 챌린지 레이스 최종전 우승컵은 김재현에게 돌아갔다.
KSF 제7전 제네시스 쿠페 10 결승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최명길 |
쏠라이트 인디고 |
51분 32.090초 |
2 |
정의철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
51분 42.326초 |
3 |
장현진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
51분 49.044초 |
4 |
김중군 |
아트라스BX 레이싱팀 |
51분 51.079초 |
5 |
조항우 |
아트라스BX 레이싱팀 |
51분 52.353초 |
KSF 제7전 제네시스 쿠페 20 결승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강병휘 |
스쿠라 모터스포츠 |
52분 28.882초 |
2 |
정회원 |
록타이트-HK |
52분 29.325초 |
3 |
윤광수 |
채널A동아일보 |
52분 54.002초 |
4 |
석동빈 |
채널A동아일보 |
+1랩 |
5 |
한민관 |
록타이트-HK |
+1랩 |
※ 10월 20일(일). KIC 상설트랙 1랩=3.045km, 33랩
(KIC)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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