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가 6월 16일 한국사업장 생산, 판매법인 한국지엠 신임 사장 겸 CEO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GM에서 40여년간 근무한 후 은퇴하는 로베르토 렘펠 사장의 후임으로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8월 1일부로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실판 아민 사장은 “로베르트 렘펠 사장은 경영 정상화와 내수 시장에서 수익성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내며 전환 여정에 있는 한국 사업을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도록 미래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말하고 “그동안 렘펠 사장이 보여준 리더십, 헌신, 그리고 GM에 대한 기여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로베르트 렘펠 사장은 “그동안 GM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는 한국 사업을 이끌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 우리가 함께 구축한 탄탄한 토대 위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 사업의 밝은 미래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판 아민 사장은 한국 사업을 새롭게 맡게 된 비자레알 신임 사장에 대해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풍부한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GM 멕시코에서 판매, 성장을 주도해왔으며, 이는 한국의 수출 사업과 시장 점유율을 성장시키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한데 이어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2012년부터 수년 동안 한국사업장에서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시장의 동향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어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렘펠 사장의 리더십으로 이룬 의미 있는 진전을 바탕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한국 사업의 전환 여정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가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일 수 있는 정립된 브랜드 전략, 판매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최적화, 글로벌 제품의 생산량 극대화를 통해 한국 사업을 다음 단계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중요한 사업 전환기에 GM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된 것을 영광”이라고 밝히며 “훌륭한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 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한국 팀은 팬데믹 상황과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데 큰 진전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최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은 이제 GM의 글로벌 벤치마크 사례가 되었다. 앞으로도 한국 사업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 이러한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GM은 한국에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서의 브랜드 재정립에 대한 여정을 시작했으며, 한국 고객과 함께 이 여정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1990년 GM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생산 프로젝트 엔지니어로서 GM에서의 첫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멕시코와 미국에서 산업 엔지니어링 매니저, 차량 라인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GM 멕시코 기획, 프로그램 관리 부문 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최고임원그룹(Executive Committee; EC) 멤버가 되었다.
또한 2012년 GM 한국사업장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으며, 이후 2015년에는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2017년에는 GM 러시아 총괄 임원에 각각 선임되었다. 2019년 7월에는 GM 동남아시아 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2020년 9월부터 현 직책에 임명되어 지역의 쉐보레, 뷰익, GMC, 캐딜락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판매 전략을 리드해 왔다. 현재 멕시코,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등 14개 국가의 딜러십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위와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