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1 최강 정경훈(서한GP)과 영 드라이버의 기수 이창욱(퍼플모터스포트)의 전초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이 먼저 웃었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최종 7라운드 예선 결과 1위를 기록한 정경훈이 2위 이창욱보다 유리한 자리를 선점한 때문이다.
11월 20일(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GT1 7라운드 예선에서 나선 드라이버는 31명. 이들 가운데 타이틀 후보에 오른 이창욱과 정경훈은 올해 마지막 결전에 뛰어들어 팽팽한 예선을 치렀다.
30분 동안 운영된 예선의 선두는 베테랑 정경훈. 7라운드 예선까지 83점을 축적한 정경훈이 드라이버즈 랭킹 1위 이창욱(89점)을 제치고 예선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정경훈의 베스트 랩타임은 2분 25.532초. 예선 종료 직전까지 강공을 펼친 이창욱은 0.401초 차이로 예선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챔피언십 라이벌 정경훈과 이창욱은 결승 그리드 1열에 포진해 불꽃대결을 예고했다.
슈퍼레이스 GT1 7라운드 예선 3위 자리에는 브랜뉴 레이싱 박규승의 이름이 올라갔다. 득점 랭킹 7위 김규민은 한민관에 앞선 예선 4위. 이전 6라운드에서 2위 트로피를 차지한 정병민은 3라운드 승자 김학겸보다 0.049초 빠른 기록으로 예선 6위를 기록했다.
GT1 루기 김영찬, 박준의, 송영광의 예선 순위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창욱과 더불어 2021 슈퍼레이스 GT1 클래스에서 남다른 행보를 보여준 이들은 KIC 7라운드 예선에서 각각 8, 9, 11위로 선전을 펼쳤다.
드라이버즈 랭킹 6위 김무진은 예선 12위. 박원재에 이어 7라운드 결승을 마치고 입대하는 김민상은 14그리드에 터를 잡고 결승에 돌입한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7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정경훈 | 서한GP | 2:25.532 |
2 | 이창욱 | 퍼플모터스포트 | +0.401 |
3 | 박규승 | 브랜뉴 레이싱 | +0.582 |
4 | 김규민 | 마이더스 레이싱 | +0.691 |
5 | 한민관 | 이레인 레이싱 | +0.747 |
6 | 정병민 | 투케이바디 | +0.848 |
7 | 김학겸 | 마이더스 레이싱 | +0.897 |
8 | 김영찬 | 마이더스 레이싱 DCT | +1.006 |
9 | 박준의 | 브랜뉴 레이싱 | +1.014 |
10 | 이원일 | 마이더스 레이싱 | +1.060 |
※ 11월 20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5.615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ㅣ 사진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