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알앤디 정경훈이 슈퍼레이스 GT 6라운드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작성했다. 11월 2일(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른 30분 예선에서 2분 03.880초를 기록한 정경훈에게 결승 폴포지션이 돌아갔다.
예선 1위 3점을 추가한 정경훈의 종합 점수는 113점. 5라운드까지 드라이버즈 랭킹 1위를 지킨 정경훈이 6라운드 결승을 7위 이내로 마칠 경우 2024 슈퍼레이스 GT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
룩손몰 팀 김민상은 예선 2위 기록을 세웠다. 김민상의 베스트랩은 2분 04.349초. 예선 종반까지 잠정 1위를 유지한 김민상은 마지막 타임어택에서 랩타임을 단축한 정경훈에 밀렸지만, 결승 그리드 1열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역주를 선보였다.
이레인 모터스포트 남기문과 이동호도 GT 6라운드 예선에서 선두그룹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 2위 포디엄을 밟은 남기문이 예선 3위. 드라이버즈 랭킹 2위 이동호는 4위를 기록했고, 브랜뉴 레이싱 박석찬이 그 뒤를 이었다.
BMP 퍼포먼스, 이고 레이싱, 투케이바디 경주차를 타고 GT 경력을 쌓고 있는 김성희, 심정욱, 장준이 6~8위. 시리즈 랭킹 5위권 밖에서 팽팽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은 6라운드에서도 접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브랜뉴 레이싱 나연우와 이정표가 예선 9, 10위. 슈퍼레이스 GT 클래스에 처음 출전한 김시우(BMP 퍼포먼스)는 2분 06.598초 랩타임으로 11위 기록표에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비트알앤디 여성 드라이버 김지원이 12위. 이밖에 웜업부터 정상 컨디션에서 벗어난 문세은은 GT 예선 최하 17위에 머물렀다.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6라운드 결승은 2일 오후 1시 4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 11월 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 오피셜 타이어 : 사일룬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