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TCS 레이싱팀 미치 에반스가 2022 포뮬러 E 챔피언십 로마 e프리 4, 5 더블 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두었다. 2016 시즌에 출범한 재규어 TCS 팀은 포뮬러 E 출전 이후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4월 9일 열린 4라운드 결승에서 미치 에반스는 초반부터 놀라운 인상적인 주행을 펼쳤다. 예선 9위 에반스는 경기 종료 14분을 남겨두고 인비전 레이싱 로빈 프라인스를 제치고 선두에 오른 뒤 최종 1위를 지켜냈다.
5라운드 예선에서 4위를 기록한 에반스는 제이크 데니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고, 앙드레 로테레르와 장 에릭 베르뉴를 차례로 따돌리고 2연승 행진곡에 발을 맞췄다.
재규어 TCS 레이싱 제임스 바클레이 감독은 “TCS 레이싱팀은 재규어 역사에 기록될 2연승을 이뤄냈다”며 “로마에서의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 펼쳐질 챔피언십 경쟁에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뮬러 E 사상 세 번째로 연승을 거둔 미치 에반스(51점)는 장 에릭 베르뉴(60), 로빈 프라인스(58점), 스토펠 반도른(56점)에 이어 드라이버즈 랭킹 4위로 점프했다. 에반스와 샘 버드 듀오를 내세운 재규어 TCS는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편, 2025년부터 럭셔리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하는 재규어는 포뮬러 E를 테스트 베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팀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리이매진 전략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 기술을 전수하고 새로운 품질 기준을 정립하고 있다. 리이매진 레이싱(Reimagine Racing)이라는 목표 아래 테스트, 개발, 학습 및 협업을 통해 재규어 랜드로버의 미래 양산차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Formula e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