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F1 인천 그랑프리 전담 유치단을 구성하고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4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이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을 만나 2026년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MOU 체결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4월 6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F1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를 만나 인천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다.
인천시는 “F1 인천 그랑프리를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보고, 전담 유치단을 신속하게 꾸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2026년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추진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MOU 체결을 위한 검토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글로벌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인천광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