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2024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3라운드가 개최된다.
인제 마스터즈를 총괄 운영하는 ㈜인제스피디움은 이번 대회에서 내구레이스 컨셉트를 강화한 이벤트를 선보일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2시간 레이스로 운영한 인제 내구를 3시간으로 늘리고, 모터사이클 레이스도 4시간으로 변경한다.
인제 내구 결승은 기존 낮시간에서 토요일 오후 5~8시로 바뀐다. 주행시간이 3시간으로 늘어나면서 선수교체, 급유 등 레이스 전략 변화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2시간 레이스에 단독으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경기 시간 연장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20분 이내 스프린트 레이스로 치렀던 모터사이클 레이스도 4시간 내구레이스로 운영된다.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결승은 ‘원 맨 포 아워즈’(One Man 4 Hours)라는 타이틀 아래서 펼쳐진다.
국제 드리프트, D1 그랑프리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KDGP는 1주차장에 마련된 드리프트 전용 특설 트랙에서 열린다. 프로, 세미 프로 클래스로 운영되는 이번 경기에는 대만, 카자흐스탄 등 해외 선수들도 참여한다.
이밖에 ㈜인제스피디움은 토요일에 마술 쇼(오후 2시)와 비누방울 쇼(오후 4시)를 팬들과 함께 하고, 레이싱 시뮬러이터, 드리프트 택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해 놓았다.
또한 미래 레이서를 꿈꾸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슈퍼카에 동승할 수 있는 슈퍼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토요일 10시부터 응모를 시작해 12시 30분에 패독 시상대에서 추첨을 통해 동승자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인제 산지직송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이 들어선다.
㈜인제스피디움 이승우 대표는 “인제 내구 결승 시간을 앞으로 6시간, 12시간까지 늘려 국제 무대에서 주목하는 대회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양한 종목의 모터스포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인제군과 금호타이어가 후원한다.
RACEWEEK l 사진 인제스피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