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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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서 돋보인 슈퍼6000 기록 셋

2023 슈퍼레이스 슈퍼6000 4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는 7개 팀 드라이버 15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었다. 2012년에 출범한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는 올해로 11번째.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사상 역대 최다 관중(15,354명)이 집결한 가운데 펼쳐진 6000 4라운드에서 뽑아낸 주요 기록 세 가지를 살펴보았다.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왼쪽)과 이창욱이 슈퍼6000 1~4라운드에서 4연승을 합작했다. 사진 :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엑스타 레이싱, 2023 슈퍼6000 4연승 행진

올해 엑스타 레이싱은 예년과 다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슈퍼6000 강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빠진 무대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1~4라운드 예선과 결승 결과는 4승, 4PP, 1회 더블 포디엄. 지난해부터 엑스타 레이싱 경주차를 책임진 이찬준과 이창욱이 네 경주 연속 우승컵을 차지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3 슈퍼6000 시리즈 전반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엑스타 레이싱은 2014년 팀 창단 이후 단일 시즌 최다 폴포지션,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최다승은 2015, 2020 시즌에 작성한 3승. 이찬준과 이창욱이 각각 2승 트로피를 들고 엑스타 레이싱 선두 행진을 이끌어가고 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브랜뉴 레이싱, 엑스타 레이싱 더블 포인트 피니시

4라운드 결승에 출전한 7개 팀 중에서 CJ로지스틱스 레이싱(박준서, 오한솔),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김재현, 정의철), 브랜뉴 레이싱(박규승, 이효준), 엑스타 레이싱(이창욱, 이찬준)이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엑스타 레이싱은 올해 처음, 팀 통산 10번째 더블 포디엄을 작성했다.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더블 포인트 피니시는 올해 세 번째. CJ로지스틱스 레이싱과 브랜뉴 레이싱 드라이버들은 2023 1~4라운드에서 2회 더블 포인트를 합작했다.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이 슈퍼6000 1, 2, 4라운드 패스티스트랩 기록을 세웠다. 사진 :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올해 최다 3회 패스티스트랩 기록

챔피언십 포인트 1점이 걸린 패스티스트랩 부문에서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이 가장 앞선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출전한 1, 2, 4라운드 결승에서 모두 패스티스트랩을 작성한 결과다.

넥센타이어와 함께 새 출발을 알린 김재현은 2위를 기록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 결승에서 패스티스트랩을 찍었다. 핸디캡웨이트 30kg을 싣고 달린 2라운드 패스티스트랩 드라이버도 김재현.

KIC 3라운드를 건너뛴 뒤 인제 스피디움 나이트 레이스에 출전한 김재현은 결승 종반 추격의 불씨를 당긴 이찬준을 0.059초 차이로 따돌리고 2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23랩 결승 두 번째 랩에서 김재현은 올해 세 번째 패스티스트랩 기록을 세웠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박준서와 브랜뉴 레이싱 이효준도 인제 나이트 레이스를 뜻깊게 마무리 지었다. 2023 슈퍼6000 루키 박준서는 1~4라운드 예선에서 모두 10위권에 진입했고, 3~4라운드에서는 두 경주 연속 4위 체커기를 받는 역주를 펼쳤다.

지난해부터 슈퍼6000에 진출한 이효준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인 최고 7위 성적표를 받았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더블 라운드에서 처음으로 포인트 피니시 10위권에 랭크된 이효준은 12그리드에서 출발한 나이트 레이스 결승에서 7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이밖에 오한솔은 올해 CJ로지스틱스 레이싱에 합류한 이후 가장 좋은 6위를 기록했다.

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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