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4전이 22일 KIC에서 열렸다. 제네시스 쿠페 10에서는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 시리즈 종합 2위로 올라섰고,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에서는 지난해 포르테쿱 챌린지 레이스 챔피언 이진욱이 폴투윈을 기록했다.
시리즈 전반에 열린 3전 결과 종합 4위로 주춤하며 3연속 챔피언을 향한 행보에 비상이 걸린 최명길. 그 사이 정의철(서한-퍼플모터스포트), 조항우(아트라스BX),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새로운 챔피언에 오르기 위한 선전을 펼쳤다. 최명길은 지난 3전에서 피트로드 속도위반으로 우승 트로피를 놓친 기억이 있었던 만큼 이번 라운드 성적이 시즌 챔프 도전에 중요한 분수령이었다.
4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한 최명길은 오프닝랩에서 3위로 올라섰고 전반 10랩을 마칠 때까지 김종겸과 정의철을 연달아 제치며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최명길은 정의철(100점)과의 점수 차이를 25점으로 좁히며 종합 2위로 뛰어올랐다.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서는 강병휘(스쿠라 모터스포츠)가 우승했고, 채널A동아일보 석동빈이 3위를 기록했다. 안재모(스토머 레이싱)는 예선 2위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승에서 불의의 사고로 리타이어했다. 이밖에 김대규와 허태웅이 아반떼와 포르테쿱 챌린지 레이스 4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TRACKSIDE NEWS,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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