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TCR 코리아에서 더블 타이틀을 차지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2019 TCR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3월 4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인디고는 올해 현대 i30 N TCR 2대를 TCR 아시아에 투입할 계획이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김진수와 페페 오리올라. 코리아카트챔피언십, 포뮬러 BMW 퍼시픽 등을 경험한 뒤 2017년 인디고 레이싱에 발탁된 김진수(25)는 조훈현 대신 TCR 코리아 최종전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었다.
▲ 인디고 레이싱의 TCR 아시아 라인업은 김진수(위)와 페페 오리올라로 결정되었다
스페인 국적 페페 오리올라(24)도 카트로 레이싱을 시작한 뒤 세아트 레온 컵을 거쳐 2011년부터 WTCC에 출전한 유망주. 2015~2017년에는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참가해 줄곧 선두그룹에 포진했고, 지난해 WTCR 시리즈에서는 드라이버즈 6위를 기록했다. 페페 오리올라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5 TCR 인터내셔널시리즈 2위.
국내 최초로 TCR 아시아 풀 시즌에 출전하는 인디고 측은 “현대 모터스포츠 커스터머 레이싱팀으로서 엔지니어, 스페어 파츠 등의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2019 TCR 아시아 시리즈는 4월 5~7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인디고의 TCR 아시아 라인업이 김진수와 페페 오리올라로 결정되면서 TCR 코리아 드라이버 진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인디고 레이싱에서는 강병휘, 조훈현, 김진수가 현대 i30 N TCR을 타고 팀 챔피언십 1위를 합작했다.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 TCR 코리아, TCR 아시아,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시리즈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기자(nsdolti@gmail.com), 인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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