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11월 14~17일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열리는 2019 FIA GT 월드컵에 출전한다. 66회 마카오 그랑프리와 함께 개최되는 FIA GT 월드컵(마카오 GT 컵)은 올해로 5년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국내 레이싱팀 중 처음으로 FIA GT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다.
2019 FIA GT 월드컵 엔트리에는 12개국 드라이버 17명이 등록되어 있다. 10월 17일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이 발표한 잠정 엔트리에는 아우디 R8 LMS 5명, BMW M6 GT3 2명, 메르세데스-AMG GT3 6명, 포르쉐 911 GT3 R 4명 등 17명이 올라가 있다.
드라이버별로는 플래티넘 카테고리에 9명이 포진해 있고, 골드 3명, 실버 드라이버는 5명이다. 디펜딩 챔피언 아우구스토 파퓨스 주니어(BMW 팀 슈니처, 브라질), 지난해 마카오 F3에서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21세 조엘 에릭슨(FIST-팀 AAI, 스웨덴), 2009~2010 마카오 F3 챔피언 에두아르도 모르타르(메르세데스-AMG 팀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 스위스) 등이 2019 FIA GT 월드컵에 출전한다.
▲ 2019 블랑팡 GT 챌린지 아시아 챔피언 최명길이 FIA GT 월드컵에 출전한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메르세데스-AMG GT3로 FIA GT 월드컵에 도전한다. 이 팀 드라이버는 올해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시리즈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최명길(실버)이다.
인디고 레이싱을 후원하는 현대성우그룹 측은 “올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후원해준 모든 스폰서, 그리고 마카오 레이스 후원사인 루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인디고 레이싱이 출전하는 2019 FIA GT 월드컵은 11월 16일 예선을 거쳐 17일 오후 12시 25분(현지 시간)부터 1랩 6.2km 기아 서킷 18랩 결승을 치른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기자, 인디고 레이싱
[CopyrightⓒRACEWEE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