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성우그룹이 후원하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4월 5~7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막을 올리는2019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Blancpain GT World Challenge Asia)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인디고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기존 최명길-서주원에서 최명길(네덜란드)-가브리엘 피아나(스위스)로 바뀌었다. 지난해 두바이 24시, VLN 6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춘 가브리엘 피아나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서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에 처음으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명길과 함께 포디엄에 오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디고 레이싱 감독과 드라이버를 겸하고 있는 최명길은 독일 F3에서 활동하다 2009년부터 국내 자동차경주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등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최명길은 지난해부터 인디고와 함게 블랑팡 GT 아시아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에 참가하는 최명길은 “이번 시즌에는 더욱 강화된 라인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쏠라이트배터리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인디고 레이싱팀을 후원하는 여러 스폰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현대성우그룹이 1997년에 창단한 레이싱팀이다. 현대성우그룹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통해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고, 자동차 전장부품에 대한 R&D 기술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편, 2018년 브랜드 리뉴얼을 실행한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메르세데스-AMG GT3경주차와 드라이버 수트에 새로운 리버리를 적용했다. 메인 후원 브랜드 쏠라이트배터리의 빨강색을 모티브로 검정과 빨강의 색상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19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GT3(실버 클래스)와 더불어 TCR 아시아에도 참가한다.
2019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는 말레이시아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국, 일본,대한민국, 중국 등 5개국을 순회하며6전, 12레이스로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8월 3~4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5전이열릴 예정이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인디고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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