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시리즈 최종 순위는 11월 21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판가름 난다. 1~6라운드에 출전한 드라이버는 모두 44명. 이들 가운데 퍼플모터스포트 이창욱과 서한GP 정경훈이 슈퍼레이스 GT1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올해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2021 슈퍼레이스 챔피언십GT1 타이틀 경쟁은 루키 이창욱과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으로 압축되었다”
2021 GT1 클래스에서는 영 드라이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창욱, 박준의, 김무진, 송영광을 비롯해 김민상과 김학겸, 심레이싱 출신 김규민이 팽팽한 순위 경쟁이 벌어진 2021 GT1 시리즈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 브랜뉴 레이싱과 함께 한 박규승, GT1 클래스에 처음 출전한 이원일과 정병민, 그리고 6라운드 1위 정원형도 국내 3개 서킷 투어 레이스에서 불꽃투혼을 발휘했다.
1~6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즈 랭킹은 이창욱(87점), 정경훈(80점), 박준의(49점), 김학겸(46점), 이원일(43점)이 상위 5위권. 김무진, 김민상, 김규민, 박규승, 정원형이 6~10위를 달리고 있다.
2021 시리즈 최종 7라운드에서는 이창욱과 정경훈의 타이틀 경쟁이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승을 거둔 이창욱과 GT1 최강 정경훈의 점수 차이는 7점. 핸디캡웨이트 60kg(정경훈), 30kg(이창욱)을 얹고 출전하는 두 선수는 1랩 5.615km KIC 13랩 결과에 따라 2021 슈퍼레이스 GT1 1, 2위를 결정짓는다.
GT1 시리즈 3위는 예측하기 어렵다. 한 경주에 최다 29점이 배정되어 있는 만큼, 현재 10위권 밖에 포진한 드라이버들에게도 3위 등정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현재 3위는 GT1 루키 박준의(49점). KIC 카트 챔피언십에서 1년을 보낸 뒤 올해 브랜뉴 레이싱 소속으로 GT1에 진출한 박준의는 인제 스피디움 나이트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4~7위에는 마이더스 레이싱 김학겸(46점), 이원일(43점), 김무진(41점), 김민상(41점)이 올라가 있다. 군 전역 후 GT1으로 복귀한 김학겸은 박준의에 3점 뒤진 4위. 3라운드에서 우승하며 순위 상승의 기반을 마련한 김학겸 뒤를 이원일이 따르고, 2라운드 깜짝 우승의 주인공 김무진은 6위에 랭크되어 있다.
3, 6라운드 포디엄 드라이버 김민상은 7위. 심레이싱 출신으로 실제 레이스에 데뷔한 김규민은 박규승, 정원형을 거느리고 8위를 기록 중이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최종 7라운드 엔트리에는 33명이 등록되어 있다. 최종전 예선은 20일(토) 오후 12시 50분~1시 20분. 결승은 21일 오후 1시 5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박기현 기자 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