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3라운드가 8월 12~13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졌다.
자동차 2시간 레이스, 모토쿼드 트랙어택, 드리프트 등으로 구성된 인제 마스터즈 3라운드는 ‘썸머 플레이’(SUMMER PLAY) 컨셉트로 진행되었다. 메인 이벤트 외에도 전문 드라이버의 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드리프트 택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야외 수영장과 쿠킹 클래스도 운영되었다.
13일 오전 10시 15분부터 50분간 치러진 인제 내구 예선에서는 1, 2라운드에 단독 출전해 INGT1 클래스 2연승을 거둔 원상연(레드콘 모터스포트)이 안승현과 팀을 꾸리고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INGT2 예선 결과는 개막전 1위, 2라운드 3위로 두 경주 연속 포디엄에 오른 김성훈(라온 레이싱)이 1위. 고근준/변수민/황창현 조는 INGT2 N 예선에서 선두에 올랐고, 윤성운/김대규 조는 INGT3 3라운드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오후 2시에 시작된 인제 내구 통합 결승에서는 처음 출전한 이정재/정병민 조(투케이바디)가 인제 스피디움 51랩을 달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3연속 우승을 노렸던 원상연/안승현 조는 15랩까지 선두를 지키며 선전했으나, 경주차 전기계통 고장으로 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완주에 의의를 둔 채 경기를 마쳤다.
INGT2 예선 1위 김성훈은 팀메이트 김경태(라온 레이싱)와 49랩 동안의 접전 끝에 클래스 우승을 차지해 세 경주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이뤄냈다. INGT2 N 3라운드 결승에서는 예선 순위와 변동 없이 고근준/변수민/황창현 조가 48랩을 달려 1위를 차지했다. INGT3 우승컵 역시 예선 1위 윤성운/김대규 조에게 돌아갔다.
모토쿼드 트랙어택은 타깃 타임 트라이얼로 진행됐다. 12일에 열린 첫 타깃 타임 트라이얼 1위는 김필중. 13일에는 정철윤이 타깃 타임에 가장 근접한 랩타임을 보였다. 또한, 드리프트 페스타와 테이머 트랙데이에는 각각 14대, 26대가 참가해 인제 스피디움 주행을 즐겼다.
한편, 14일(월)에는 로드 자전거를 타고 서킷을 주행하는 KRGP(KOREA ROAD GRANDPRIX)가 처음으로 함께한다. 인제 스피디움 풀 코스를 팀 단위 타임어택 방식으로 달리는 단체전(5인 1조)과 예선을 거친 참가자 100여명이 스프린트 레이스 방식으로 10랩을 주행하는 개인전 로드킹 100이 대회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인제군이 주최하고 인제스피디움이 주관하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3라운드는 인제군, 데시앙, 강원관광재단이 후원한다. 2023 시리즈 최종 4라운드는 10월 14~1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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