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AMX e스포츠 챔피언십 12라운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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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MX e스포츠 12라운드 메인 레이스에서 이정우가 1위에 올랐다. 리얼 드라이버 개인전으로 진행된 12라운드에서 이정우는 김종겸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하며 최강 실력을 입증했다.

리얼 드라이버 20명이 참가한 12라운드는 브라질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진행됐다. 경주차는 BMW G82 M4 GT3.

예선에서는 9라운드를 장악한 김규민이 1위. 이어 김영찬, 김종겸, 이정우가 상위 4위권에 들었고, 이상진, 이충호, 김정수, 강승영이 그 뒤를 따랐다.

심레이싱 강자 김규민은 15분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도 가장 빠른 주행을 펼쳤다. 김영찬 또한 예선 순위와 같은 2위. 이정우와의 3위 경쟁에서 앞선 김종겸은 이상진, 이충호를 거느리고 3위 체커기를 받았다. 예선 4위 이정우는 스프린트 레이스 7위. 장현진, 최윤민, 강민재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스프린트 레이스 1~8위에 리버스 그리드가 적용된 30분 메인 레이스에서는 장현진, 이정우, 김정수, 이충호가 유리한 자리를 선점했다.

결승 초반에 일어난 사고로 김규민과 김영찬이 최하위로 밀려난 가운데, 장현진을 제친 이정우와 김종겸이 레이스 대열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이후 24분 동안 팽팽한 순위 경쟁을 전개했다.

인터라고스 20랩을 마친 최종 톱3는 이정우, 김종겸, 김영찬. 김종겸보다 0.182초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이정우에게 우승 트로피가 돌아갔고, 초반 19위 김영찬은 3위로 점프했다.이밖에 예선 1위 김규민은 패스티스트랩을 기록했지만, 18위로 밀려났다.

한편, 대회 주최측은 유튜브 라이브 집관 경품 이벤트를 펼치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는 태블릿 애플 8세대 아이패드, 스마트밴드 미밴드 6, 커피 기프티콘 등이 선물로 준비됐다.

코오롱 AMX e스포츠 13~18라운드는 9월 25~2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