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2라운드 예선 결과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가 폴포지션을 예약했다. 4월 13일 오후 1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1랩 5.615km))에서 시작된 1차 예선(20분)에서 이재우는 2분 23.802초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10분 후 이어진 2차 예선에서도 가장 빠른 랩타임(2분 24.047초)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GT1 예선 2, 3위는 김종겸(서한-퍼플 블루)과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1차 예선 2위로 2차 예선에 진출한 김종겸은 선두 이재우에 0.263초 뒤진 2분 24.310초로 2그리드에 서서 결승을 시작한다. 예선 3위 안재모의 기록은 2분 24.419초. 이에 따라 쉐보레 레이싱 듀오는 개막전 동반 리타이어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는 자리에서 GT1 2라운드 결승에 뛰어든다.
2차 예선에 나선 김중군(서한-퍼플 레드)과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각각 예선 4,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개막전 포디엄 주자 장현진과 정회원은 1차 예선을 치른 뒤 피트로 들어갔다.
예선 최종 순위는 정회원 6위, 장현진 7위. 1라운드 우승컵을 차지한 장현진은 경주차 트러블로 1차 예선을 원만하게 이행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고,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 연정훈은 연습주행 도중 일어난 사고로 경주차가 파손되어 예선을 치르지 못했다.
▲ 서한-퍼플 블루 권봄이가 GT2 클래스에서 개인통산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획득했다
18명이 출전한 GT2 2라운드 예선은 권봄이(서한-퍼플 블루)가 휘어잡았다. 1차 예선 마지막 타임어택에서 1위에 오른 권봄이의 2차 예선 기록은 2분 28.986초. 이원일(원레이싱)보다 0.155초 앞선 이 기록은 지난해부터 GT2 클래스에 출전한 권봄이에게 개인통산 세 번째 폴포지션의 기쁨을 전했다. 권봄이의 슈퍼레이스 GT2 예선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1라운드 결승 3위 한민관(서한-퍼플 레드)의 2라운드 최종 예선 기록은 3위. GT2 선두그룹으로 진출한 이동호(이레인)는 예선 4위에 랭크되었고, 알앤더스 오한솔이 그 뒤를 이었다.
쏠라이트 인디고의 루키 김진수는 GT2 데뷔 두 번째 레이스에서 예선 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결승 7~10그리드는 박정준(준피티드), 권재인(원레이싱), 남기문(준피티드), 노동기(드림레이서-디에이)에게 돌아갔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GT 통합 결승은 5월 14일 오후 2시부터 50분 동안 열린다. 이에 앞서 택시타임, 그리드워크 등의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KIC)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정인성(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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