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2라운드 예선에서 쿼드로 이레인 레이싱 이동호가 1위 기록을 세웠다. 5월 2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 4.346km)에서 열린 올해 두 번째 레이스 예선에서 이동호는 2분 08.318초 랩타임을 작성하며 결승 폴포지션을 예약했다.
이동호의 개막전 성적은 예선 9위, 결승 13위. 당초 예상과 달리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이동호는 1라운드 예선 기록을 0.953초 앞당기고 GT2 2라운드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비트알앤디 조선희도 개막전보다 빠른 랩타임을 앞세워 예선 2위에 랭크되었다. 폴시터 이동호와의 랩타임 차이는 0.117초. 그리드 1열 두 번째 자리에서 결승에 돌입하는 조선희는 이동호를 넘어 포디엄 정상에 도전한다.
개막전 승자 정경훈은 2라운드 예선에서도 괄목할 기록을 뽑아냈다. 1라운드 우승에 따른 80kg의 핸디캡웨이트를 얹고도 예선 3위에 랭크된 것. 첫 번째 트랙공략에서 2분 08.586초를 기록한 정경훈은 3그리드에 터를 잡고 순위 반전을 노린다.
원레이싱 듀오 최광빈과 임민진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두 선수의 예선 순위는 각각 4, 6위. 1라운드 폴투윈 드라이버 정경훈에 0.033초 뒤진 최광빈은 GT1 데뷔 후 두 번째 레이스에서 포디엄 등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임민진은 개막전 예선 18위에 머물렀으나, 2라운드에서는 2분 08.744초를 기록하며 그리드 3열에 진입했다.
GT1 2라운드 예선 5위는 비트알앤디 박석찬. 1라운드 예선 7위, 결승 19위로 아쉬움을 남긴 강재협은 다시 한 번 예선 7위에 포진해 선두그룹 진출을 기대한다. 이밖에 1라운드 결승을 호쾌하게 치르고 4위 체커기를 가른 박규승은 예선 8위. 강진성(CJ로지스틱스 레이싱)과 박성현(준피티드 레이싱)이 예선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핸디캡웨이트 50kg을 실은 남기문은 20명 중 17위. 룩손몰 강민재는 개막전과 다른 컨디션을 보여주며 예선 15위를 기록했고, 올해 야심차게 출범한 새안 모터스포츠 전대은은 1, 2라운드 연속 예선 16위 머물렀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2라운드 결승은 5월 26일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회 프로모터 (주)슈퍼레이스는 미니 챌린지 코리아, 택시타임과 슈퍼투어링, 그리드워크 이벤트를 펼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현장을 찾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RD2 예선 기록(잠정)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이동호 |
쿼드로 이레인 |
2분 08.318초 |
2 |
조선희 |
비트알앤디 |
+0.117초 |
3 |
정경훈 |
SK지크 비트알앤디 |
+0.268초 |
4 |
최광빈 |
원레이싱 |
+0.301초 |
5 |
박석찬 |
비트알앤디 |
+0.379초 |
6 |
임민진 |
원레이싱 |
+0.426초 |
7 |
강재협 |
SK지크 비트알앤디 |
+0.449초 |
8 |
박규승 |
준피티드 레이싱 |
+0.807초 |
9 |
강진성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0.925초 |
10 |
박성현 |
준피티드 레이싱 |
+1.058초 |
※ 5월 2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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