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 서포트 레이스로 개최된 전남 모터레이싱 챔피언십 1차 결승에서 이레인 소속 김호철이 우승을 차지했다. 스톡카와 GT 2개 클래스 통합전에서 김호철은 황진우(CJ 레이싱)와의 접전을 우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10월 5일(토),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열린 전남 모터레이싱 챔피언십 1차 결승에는 스톡카 11명, GT 11명 등 22명이 참가했다.스톡카 예선 결과 폴포지션을 잡은 드라이버는 김동은(인제스피디움). 김의수(CJ 레이싱)와 윤승용(SL 모터스포트)이 예선 2, 3위에 올랐고, 강진성(모터타임)과 김호철, 황진우가 그 뒤를 이었다.
1랩 5.615km 서킷 10랩을 주파하는 1차 결승은 첫 랩부터 이변 속에서 시작되었다. 폴시터 김동은이 스타트라인을 벗어나자마자 레이스 대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선두 김동은이 경주차 트러블로 트랙을 떠나자 예선 2위 김의수의 독주가 불을 뿜었다.
그러나 꾸준하게 선두를 지키던 김의수는 10랩을 완주하지 못했다. 9랩 도중 일어난 경주차 트러블에 발이 묶이면서 다잡은 승기를 놓칠 수밖에 없었다. 유력한 우승 후보가 사라진 무대에서 김의수의 팀 동료 황진우가 우승을 노렸지만, 이레인의 복병 김호철이 제일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스톡카 레이스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마지막 랩에서 순위가 밀린 황진우가 스톡카 2위. 모터타임 강진성이 3위로 1차 결승을 마쳤고, 김태현(인제스피디움)과 윤승용(SL 모터스포트)이 그 뒤를 따랐다.
GT 클래스 우승컵은 정회원(록타이트-HK)에게 돌아갔다. 예선 1위 정회원은 결승이 시작되자마자 안재모(스토머 레이싱)에 선두를 빼앗겼지만, 곧 예선 순위를 되찾은 뒤 1위 체커기를 받았다. 쾌조의 스타트로 기선을 제압한 안재모는 스피젠 듀오 정기용과 김장래보다 앞서 2위 트로피를 들었다. 바보몰 레이싱팀 이문성과 윤광수는 5, 6위. 서승범(스토머 레이싱)이 그 뒤를 이었고, 10년만에 복귀전을 치른 박상일(바보몰)은 GT 클래스 1차 결승에서 8위에 올랐다.
전남 모터레이싱 챔피언십 2차 결승은 10월 6일 12시부터 30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전남 모터레이싱 챔피언십 1차 레이스 1 기록
스톡카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김호철 |
이레인 |
24분 06.610초 |
2 |
황진우 |
CJ 레이싱 |
24분 07.655초 |
3 |
강진성 |
모터타임 |
24분 16.794초 |
4 |
김태현 |
인제스피디움 |
24분 24.907초 |
5 |
윤승용 |
SL 모터스포트 |
24분 24.115초 |
GT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정회원 |
록타이트-HK |
25분 23.808초 |
2 |
안재모 |
스토머 레이싱 |
25분 29.707초 |
3 |
정기용 |
스피젠 모터스 |
25분 47.370초 |
4 |
김장래 |
스피젠 모터스 |
25분 49.348초 |
5 |
이문성 |
바보몰 |
25분 49.614초 |
※ 10월 5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5.615km 10랩
※ 패스티스트랩=황진우(CJ 레이싱) 2분 18.569초(4랩)
(KIC)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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