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는 단일 종목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GT1~4로 구분되어 있었으나, 올 시즌에는 GT 통합전으로 단일화되었다.
12개 팀 21명, 슈퍼레이스 GT 개막전에서 순위 겨뤄
2018 슈퍼레이스 GT 개막전 엔트리에는 12개 팀 21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 중 지난해 GT2 시리즈에 참가한 선수는 13명. 시즌 종합 톱10 드라이버 4명도 올해 GT 개막전에 출전한다.
이전까지의 기록으로 볼 때 이동호(이레인), 오한솔(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정경훈(비트 R&D)이 시즌 개막전에서 주도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호와 오한솔은 지난해 GT2 드라이버즈 1, 4위.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GT300 챔피언 기록을 보유한 정경훈은 이동호, 오한솔과 함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남기문(비트 R&D)과 노동기(이레인)의 개막전도 지켜볼 만하다. 지난해 GT2 시리즈에서 이동호와 오한솔에 상대적인 열세를 보였지만, 비트 R&D와 이레인 레이싱의 역량을 고려하면 이전과 다른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M 모터스포츠 소속 강진성, 브랜뉴 레이싱 최경훈, 준피티드 레이싱 김학겸 역시 주목할 드라이버로 꼽힌다. 지난해 슈퍼6000 시리즈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치지 못한 강진성은 GT 시리즈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2017 GT1 챔피언 김종겸의 동생 김학겸은 준피티드의 지원 아래서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룩손몰 이정우는 미완의 기대주. 일본 포뮬러 주니어 시리즈에 참가하며 슈퍼레이스 GT 클래스에 도전장을 던진 이정우는 당장 포디엄 등정을 이뤄내기 어렵겠지만, 차분한 성장이 기대되는 드라이버로 지켜봐야할 선수다.
이밖에 여성 드라이버 임민진(원레이싱)과 고다을(준피티드 레이싱)의 라이벌 대결은 선두그룹 선수들의 포디엄 경쟁만큼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GT2 시리즈에서는 11점을 획득한 고다을이 2점에 머문 임민진에 앞섰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팀 & 드라이버
드림레이서 : 정원형, 박성현
디펙토리 : 윤병식
룩손몰 : 이정우
부산과학기술대학교 : 조규탁
브랜뉴 레이싱 : 최경훈
불스원지텍 : 최동만
비트 R&D : 남기문, 박시현, 정경훈
서한-퍼플모터스포트 : 오한솔
원레이싱 : 권재인, 임민진
이레인 : 노동기, 박종근, 우영배, 이동호
준피티드 레이싱 : 고다을, 김학겸, 박재성
E&M 모터스포츠 : 강진성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정인성(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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