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물벼락!’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2전이 열린 6월 17일(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베테랑 오일기는 이 날 호쾌한 추월극을 펼쳐 보이며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레이스 막판, 최명길과 다카유키 아오키의 불꽃같은 공략을 거뜬히 막아낸 오일기가 25랩 결승을 마치고 팀으로 돌아오자 헹가래 대신 그를 반긴 것은 한 양동이의 물벼락! 미캐닉 민철기의 거친(?) 축하쇼가 인디고 진영에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아래 사진 역시 우승 드라이버를 위한 또 하나의 축하쇼. 2011년 7월 17일, CJ 슈퍼 레이스 제네시스 쿠페 4전에서 1위 체커기를 받은 유경욱은 물벼락보다 더 거친 팀원들의 환대(?)를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우승 드라이버만이 누릴 수 있는 깜짝쇼! 온몸이 흠뻑 젖을지라도 이처럼 유쾌한 물벼락은 모든 드라이버들이 고대하는 이벤트가 아닐까?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정인성, EXR 팀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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