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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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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레이싱 SR 슈퍼6000 RD7 ‘원-투-쓰리’

엑스타 레이싱이 팀 창단 이후 가장 걸출한 성적을 올렸다. 10월 22일(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슈퍼6000) 7라운드 결승에서 이찬준, 이정우, 이창욱이 1~3위 포디엄 세 자리를 석권한 것이다.

2014년에 출범한 엑스타 레이싱의 팀 통산 우승은 14승째. 올 시즌 첫 승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작성한 엑스타 레이싱은 팀 출범 이후 처음으로 1~3위 트로피를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이정우-이창욱 트리오가 포디엄 세 자리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합작했다. 단일 팀이 포디엄을 싹쓸이한 기록은 슈퍼레이스 슈퍼6000 통산 111번째 레이스에서 두 번째로 양산되었다”

엑스타 레이싱 대기록을 이끈 드라이버는 예선 3위 이찬준이었다. 그의 화끈한 질주는 21랩 결승 오프닝랩부터 전주곡을 울렸다. 롤링 스타트 이후 빠르게 예선 2위 김재현 앞자리로 파고든 것이다. 이후 꾸준하게 레이스 리더 정의철을 뒤따르던 이찬준은 결승 종반 2랩을 남겨 두고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찬준의 동료 이정우와 이창욱도 슈퍼레이스 슈퍼6000 7라운드 결승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21랩째, 경주차의 기술적 결함으로 흔들린 정의철을 연이어 추월하며 엑스타 레이싱 ‘원-투-쓰리’ 대기록을 합작한 결과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111전 통산 단일 팀이 포디엄을 싹쓸이한 기록은 이번이 두 번째. 2017년 9월 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6000 6라운드(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드라이버 : 야나기다 마사타카, 조항우, 팀 베르그마이스터)에서 대기록이 처음 양산되었고, ‘이찬준-이정우-이창욱’ 트리오가 화려한 질주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포디엄 정상 이찬준의 슈퍼6000 통산 기록은 21전, 2승, 5회 포디엄 피니시. 엑스타 레이싱에 발탁된 올해 1, 3라운드에서 3위 트로피를 차지했고, 첫 우승 무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이적 팀 엑스타 레이싱에 첫 승의 기쁨을 안겼다.

예선에서 선전을 펼친 정의철과 김재현은 다소 아쉽게 7라운드 결승을 마쳤다. 폴투윈이 유력했던 정의철은 4위, 동반 포디엄을 노렸던 김재현은 19랩을 달린 뒤 15위 체커기를 받았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트리오 김종겸, 조항우, 최명길은 5~7위. 황진우와 황도윤은 엔페라 레이싱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합작했고, L&K 모터스 서주원에게는 예선 16위, 결승 10위 성적표가 돌아갔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시리즈는 10월 23일(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2 시리즈 최종 8라운드를 치른다. 드라이버, 팀, 타이어 챔피언십 타이틀의 주인공은 오후 4시에 판가름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7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드라이버타이어기록
1이찬준엑스타 레이싱금호40:58.106
2이정우엑스타 레이싱금호+12.061
3이창욱엑스타 레이싱금호+14.428
4정의철볼가스 모터스포츠한국+15.938
5김종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한국+29.720
6조항우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한국+33.730
7최명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한국+34.399
8황진우엔페라 레이싱넥센+35.357
9황도윤엔페라 레이싱넥센+36.998
10서주원L&K 모터스금호+40.983

※ 10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21랩

※ 패스티스트랩 : 정의철=1분 55.343초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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