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슈퍼레이스 슈퍼6000 챔피언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올 시즌 첫 걸음을 상쾌하게 내딛었다. 4월 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캐딜락 6000 예선에서 정의철은 Q1, Q2, Q3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정의철의 1차 예선 랩타임은 1분 57.189초. 2차 예선에서는 1분 56.729초를 기록했고, 최종 그리드를 결정짓는 3차 예선을 1분 56.758초에 마무리하고 캐딜락 6000 톱그리드를 장악했다.
정의철의 팀 동료 이데 유지가 2위에 오르며 엑스타 레이싱은 2018 시리즈 예선을 원투로 마쳤다. 3위는 올 시즌 3강의 한 축으로 꼽힌 E&M 모터스포츠 정연일. 반면 지난해 더블 타이틀을 기록한 아트라스BX 레이싱은 그리드 1열에서 밀려난 4(조항우), 5위(김종겸)에 랭크되었다.
예선 포인트를 획득한 드라이버는 정의철(3점), 이데 유지(2점), 조항우. 캐딜락 6000 예선 포인트는 올해부터 1~3차 예선 기록 합계 3위까지 점수를 부여한다.
ASA GT 클래스 예선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가장 빨랐다. 30분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정경훈이 기록한 최고 랩타임은 2분 06.058초. 오한솔(서한-퍼플모터스포트)은 2분 06.413초로 2위, 남기문(비트알앤디)은 3위 기록을 작성했다.
신설된 BMW M 클래스 예선에서는 현재복이 1위. 아마추어 레이스 강자 신윤재와 김효겸은 2, 3위를 기록했다.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예선 결과는 최광빈, 박동섭, 추성택 순이다.
한편, 대회 주최측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 예선에 1만명에 달하는 관중이 들었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결승을 예고한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4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막을 올린다.
RACEWEEK NEWS, 사진/정인성(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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