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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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레이싱 슈퍼레이스 슈퍼6000 2연승 행진

엑스타 레이싱이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1, 2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두었다. 개막전 1위는 이창욱. 2라운드에서는 폴시터 이찬준이 엑스타 레이싱 2연승을 견인했다. 2, 3위는 정의철과 황진우. 이에 따라 정의철은 두 경주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고, 황진우는 2021년 개막전 우승 이후 처음으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시상대에 올라가 샴페인을 터뜨렸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박준서 슈퍼6000 첫 포인트 피니시

2023 슈퍼레이스 슈퍼6000 개막 더블 라운드 두 번째 결승은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의 우승 무대였다. 슈퍼6000 통산 첫 예선 1위로 톱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찬준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1랩 결승을 주름잡고 3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엑스타 레이싱이 슈퍼6000 1, 2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두었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방영재 기자(카앤스포츠)

이찬준의 3승 행진에 걸림돌은 없었다. 오프닝랩부터 체커기가 발령될 때까지 라이벌이 없는 우승 퍼레이드를 선보인 결과다. 이찬준의 슈퍼6000 통산 전적은 24전, 3승, 1PP, 6회 포디엄 피니시. 2020 시즌부터 슈퍼레이스 슈퍼6000에 진출한 이찬준은 2021 시리즈 6라운드에서 첫 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7라운드에 이어 올해 2라운드에서 포디엄 정상에 올라갔다. 3승 모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달성한 기록이 이채롭다.

이찬준 뒤에서는 예선 2, 3위 이창욱과 정의철의 맞대결이 뜨겁게 전개되었다. 베테랑 정의철과 2년차 이창욱의 2위 대결은 종반 18랩째 판가름 났다. 결승 전반에 걸쳐 앞서 달린 이창욱을 강하게 압박한 정의철은 경주차 트러블로 흔들린 라이벌의 빈틈을 예리하게 비집고 2위 등정에 성공했다.

3위 트로피를 차지한 드라이버는 준피티드 레이싱 베테랑 황진우였다. 1라운드 결승을 13위로 마친 황진우는 2라운드 예선에서 5위를 기록하며 포디엄 입성 의지를 다졌다. 오프닝랩에서 예선 4위 박규승을 추월한 황진우는 이후 17랩까지 꾸준하게 제자리를 지켰고, 다음 랩에서 포디엄 피니시 3위권에 합류했다.

두 경주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정의철. 1,2라운드 합계 드라이버즈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는 2021년 개막전 우승 이후 처음으로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AMC 레이싱 아오키 타카유키는 2라운드 결승 4위. 첫 랩을 7위로 시작한 아오키 타카유키는 8랩째 황진우 뒷자리까지 순위를 올렸고, 그 뒤를 따라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두 경주 연속 4위를 기록했다.

서한GP 장현진의 역주에도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2라운드 예선 성적은 7위. 오프닝랩에서 한 계단 올라선 이후 결승 한때 7위로 떨어졌지만, 두 경주 연속 5위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브랜뉴 레이싱 박규승도 1, 2라운드 모두 6위. 개막전 8위 김중군은 2라운드에서 7위 체커기를 지나갔다. 예선 기록이 없어 피트레인에서 출발한 김재현은 8위.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루키 박준서는 슈퍼6000 데뷔 두 번째 레이스에서 포인트 피니시 9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이효준은 슈퍼6000 통산 9번째 결승에서 처음으로 포인트 피니시 10위권에 진입했다. 오한솔의 경주차와 접촉한 요시다 히로키가 5초 가산 페널티를 받고 11위로 떨어지면서 최종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갔다.

경주차 트러블로 개막전을 뛰지 못한 박정준의 2라운드 성적은 예선 14위, 결승 12위. 이밖에 손인영, 서석현, 이은정, 정회원은 20랩을 주행한 뒤 13~16위에 랭크되었다. 한편, 엑스타 레이싱 원투승을 향해 질주한 이창욱은 19랩째 리타이어하며 아쉬운 일전을 접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 2라운드를 마친 결과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정의철(36점)이 드라이버즈 랭킹 1위. 이찬준(34점), 이창욱(31점), 김재현(27점)이 선두권에 포진한 가운데 장현진(22점), 박규승(18점), 황진우(17점), 김중군(12점), 요시다 히로키(8점)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엑스타 레이싱(64점)과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63점)가 1점차 1, 2위. 서한GP(28점), AMC 레이싱(28점), 브랜뉴 레이싱(22점), 준피티드 레이싱(18점)은 3~6위를 달리고 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2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드라이버타이어기록
1이찬준엑스타 레이싱금호40:59.250
2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넥센+3.876
3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금호+6.440
4아오키 타카유키AMC 레이싱금호+8.050
5장현진서한GP넥센+8.769
6박규승브랜뉴 레이싱금호+14.912
7김중군서한GP넥센+16.138
8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넥센+21.048
9박준서CJ로지스틱스 레이싱넥센+25.195
10이효준브랜뉴 레이싱금호+27.564

※ 4월 2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21랩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 패스티스트랩 : 김재현=1분 54.918초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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