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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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나이트 레이스에서 돋보인 기록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사상 첫 나이트 레이스로 운영된 슈퍼레이스 슈퍼6000 5라운드에서는 시리즈 전반과 다른 기록이 나왔다. 특히 넥센타이어를 선택한 팀 선수들이 하반기 첫 경주에서 1~3위 포디엄을 석권하며 역주를 펼쳤다. 결승일 기준 역대 최다 3만 관중 앞에서 서한GP,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준피티드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작성한 점도 주목할 기록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 서킷에 합류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나이트 레이스 서킷 명단에 처음으로 올라갔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슈퍼6000 5라운드가 1랩 2.538km 에버랜드 나이트 코스에서 개최된 것이다.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는 통산 12전.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전씩(코로나-19 영향에 따라 2020년 일정 취소)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한 나이트 레이스가 열렸다.

첫 나이트 레이스 서킷은 태백 레이싱파크(현 태백 스피드웨이)였다. 이후 2014년까지 태백 레이싱파크의 밤을 밝힌 나이트 레이스는 2015년부터 인제 스피디움으로 옮겨 8전을 치렀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수도권에 자리 잡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숏코스에서 슈퍼레이스 사상 처음으로 나이트 레이스를 선보였다.

대회 프로모터 ㈜슈퍼레이스(대표이사 김동빈)는 8월 19일(토) 원슈타인, 비오, 다이내믹 듀오, 기리보이가 출연하는 뮤직 페스티벌도 함께 펼쳐 나이트 레이스 현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전했다.

슈퍼6000 5라운드 결승일 기준 역대 최다 관중 돌파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5라운드 예선과 결승이 열린 8월 1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방문한 관중은 29,881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07년 슈퍼레이스 출범 이후 결승 당일 기준 최다 관중 기록이다(종전 기록은 2019 시리즈 1라운드, 29,764명).

이밖에 2023 슈퍼레이스 3, 4라운드가 개최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과 인제 스피디움에서도 해당 서킷 최다 관중 기록이 경신되었다. 6월 3~4일, 슈퍼레이스 3라운드를 치른 KIC 현장에는 17,441명이 찾아왔고, 인제 스피디움 나이트 레이스 관중도 역대 최다 15,354명으로 늘어났다.

슈퍼6000 5라운드 결승에서 넥센타이어와 파트너십을 맺은 팀 선수들이 1~3위를 석권했다. 왼쪽부터 장현진. 김재현, 정의철.
사진 : 정인성 기자

넥센타이어, 슈퍼6000 진출 이후 처음으로 1~3위 포디엄 싹쓸이

넥센타이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팀 드라이버들이 슈퍼레이스 슈퍼6000 5라운드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두었다. 예선에서 1~5위(김재현, 장현진, 김중군, 정의철, 오한솔)를 기록한 선수들이 결승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덕분이다.

1~3위 트로피를 차지한 드라이버는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장현진(서한GP),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본격 진출한 넥센타이어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5라운드에서 처음으로 포디엄 세 자리를 싹쓸이하는 기록을 세웠다.

넥센타이어 통산 우승은 3승째(2021 1라운드 황진우, 2022 6라운드 장현진, 2023 5라운드 김재현). 이밖에 넥센 레이싱 타이어를 신고 처음으로 예선 1위에 랭크된 김재현은 올해 출전한 전 경주에서 패스티스트랩을 작성했다.

서한GP 소속 드라이버 3명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나이트 레이스에서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했다. 사진 :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준피티드 레이싱 박정준(사진)과 황진우가 올해 처음 더블 포인트를 합작했다. 사진 : 정인성 기자

서한GP, 넥센볼가스, 준피티드 레이싱 더블 포인트 피니시

슈퍼레이스 슈퍼6000 5라운드 결승 결과 서한GP,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준피티드 레이싱이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했다.

먼저 서한GP는 소속 드라이버 3명을 모두 10위권에 올렸다. 지난해 최종 8라운드에서도 같은 기록을 세운 서한GP는 올해 5라운드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성적을 올렸다. 장현진의 2위 포디엄에 이어 김중군(4위)과 정회원(6위)이 포인트 피니시 10위권에 들어간 것이다.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는 3라운드를 제외한 네 경주에서 더블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팀 김재현과 정의철은 개막전에 이어 5라운드에서 2023 시즌 두 번째 포디엄 피니시를 합작했다.

준피티드 레이싱의 더블 포인트도 눈에 띈다. 황진우가 5위 체커기를 받은 데 이어 예선 14위 박정준이 10위로 도약하며 지난해 개막전 이후 12전 만에 더블 포인트를 획득했다.

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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